스타벅스

여유롭게 보낸 제주의 마지막, 해안드라이브, 제주 스타벅스, 제주 면세점

veneto 2019. 1. 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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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제주도에 와서 두번째 날이 되었네요. 첫번째날은 정말 바빴던 하루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두번째 날은 조금은 여유롭게 제주도의 오른쪽을 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가면 거기서 유명한걸 먹거나, 보거나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같은게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켜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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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저기 멀리 광란의 밤이었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도 보이네요. 이날은 스타벅스 투어를 하기위해 아침일찍 숙소를 나섰습니다. 중문에서 스타벅스는 제주 중문DT점과 중문 리저브점이 있는데 그러고보니 제주신화월드R에 안가봤네요..ㅠㅠ 중문 리저브점은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어서 8시에 문을 여는 제주중문DT점으로 갔습니다.

오늘도 제주도 스타벅스만의 고유 푸드를 먹어보려고 제주 메뉴들만 있는 메뉴판을 봤습니다. 이번에는 현무암 크로크무슈와 제주 호지샷 라떼 아이스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는곳 옆에 보니까 제주 시티카드도 보이네요. 제주시티카드도 한장 챙겼습니다.!

아이스 제주 호지샷 라떼, 현무암 크로크무슈입니다. 호지샷 라떼는 녹차의 찻잎을 볶아 만든 차라고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특징대로 고소한맛이 잘 느껴지네요. 현무암 크로크무슈는 오징어먹물로 빵을 만들고 어니언 베사멜 소스, 햄, 치즈를 넣은것이라고 하네요. 빵 겉면은 소보로맛인데 이거 진짜 맛있어요..ㅎㅎ

제주 푸드중에 이게 제일 맛난것 같습니다. 치즈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이 호지샷 라떼.. 뭔가 돌체라떼랑 비슷한 맛이긴 하지만 고소함이 매력적인 제주 특화 음료입니다.

제주에서만 구할수 있는 제주 시티카드도 한장 챙겼고요.! 이제 톰톰카레라는 카레집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일부러 해안도로를 타고 쭈욱 가는데 예쁜 돌담길이 보이더라구요. 파란 바다색을보니 제주도의 풍경 진짜 좋은것 같아요.

해안도로를 따라 만난 제주 성산일출봉입니다. 여긴 몇번 올라가봤으니.. 앞까지만 가봤어요. 날씨 진짜 좋죠.? 저~ 멀리까지 아주 잘 보였어요.

관련글 : [일상] - 4년만에 다시가본 제주도 구좌읍, 평대리 톰톰카레

오픈시간에 맞춰 딱 도착한 톰톰카레 여기는 이전글에 썼으니 궁금하시면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해안도로를 따라 사진 몇개 찍었는데 구글 포토가 이쁘게 보정도 해주었습니다..ㅎㅎ 미러리스 카메라를 챙겨가긴 했는데 아이유님 찍을때만 쓰고 다른건 다 노트8로...;;;;;;;

마지막으로 경치 좋다는 스타벅스 제주 용담DT점을 가봤습니다. 1층이 스타벅스였고 2층은 다른건가보더라구요. 경치는 길 건너서 봐야하는것 같아 아쉬운데 마지막 제주 스타벅스인만큼 맛나게 먹었던 한라봉 눈꽃라떼와 티라미수 아일랜드를 먹었습니다.

제주 한정인 티라미수 아일랜드.. 녹차 티라미수 아일랜드도 있었는데 저는 녹차를 별로 안좋아해서 티라미수 아일랜드로..ㅎㅎ

어제 먹었던 한라봉라떼보다 폼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게거품처럼 나와서 다시 만들어달라고한게 위에...;; 어쩔수 없이 그럭저럭 먹었어요.

이 티라미수 아일랜드도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갔는데 지금 팔고있는 마스카포네 티라미수와 비슷한 맛이었어요..ㅎㅎ 다만 뭔가 좀 더 촉촉한게 좋았습니다.

이제 렌터카도 반납해야할시간.. 기름을 이전과 똑같이 맞춰 넣었어요. 제주도 1박2일동안 270km나 탔습니다..ㅋㅋㅋ 휘발유 18리터 넣으니까 딱 맞더라구요. 요즘 휘발유차는 연비도 좋은것 같아요.

렌터카 반납하고 제주공항에 탑승권을 뽑았습니다. 아직 비행기 타기전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지만 그래도 미리와서 면세점도 가려고 일찍왔습니다.

제주도 왔다갔다하면서 면세점을 가본건 예전에 담배사러갔을때 빼고는 한번도 안가봤어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고디바 초콜릿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아직 안까봤어요..ㅋㅋ

그리고 도착한 제주 면세점 카카오 프렌즈 매장..ㄷㄷㄷㄷㄷ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감귤 라이언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카카오 프렌즈중에서도 라이언을 제일 좋아하는데 라이언은 너무 귀엽잖아요.. 안그런가요.??ㅎㅎ 카카오 프렌즈 매장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감귤라이언은 모두 품절..ㅠㅠ

언제 오는지 직원분에게 물어봤더니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ㅠㅠ 그래서 주구장창 기다렸습니다. 어차피 비행기 시간도 남았으니까요. 약 한시간 넘게 기다렸더니 갑자기 감귤 라이언박스가..!! 안보이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서 너도나도 하나씩 집기 시작했어요.

헤헤.. 저는 2개 샀습니다. 가격은 약 26000원정도 이건 나중에 따로 올릴께요..ㅎㅎ

이제 1박 2일동안 아쉽고 짧은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ㅠㅠ 스타벅스, 식비, 기념품비를 제외하고 얼마 썼는지 계산을 해봤습니다.

제주가는 비행기 46400원, 김포가는 비행기 68300원, 렌터카 29500원, 호텔 40000원, 주유비 25000원해서 21만원정도네요. 거기에 티켓값 까지하면 33만원..; 여기에 식비, 스타벅스 값+@

아 김포공항에서 주차장 나가는데 주차요금이 27500원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경차할인 받아서 이 가격입니다..;ㅠ 예전엔 이렇게 안비쌌던것 같은데 ..ㅠㅠ 대략 40 중반정도 쓴것 같아요. 하긴 이번에 꽤 싸돌아다니고 스타벅스 투어하느냐고 많이 쓴것도 있고... 다음에는 좀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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