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속초 당일치기 투어에서 봉브레드 이후 마지막 코스인 미시령 옛길로 향했습니다. 옛날옛날 강원도를 다녀보셨다면 알고계실 미시령 고갯길은 험난하기로 유명했죠.. 2014년 미시령을 통과하는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어 점차 발길이 끊어지는듯 했으나 미시령 휴게소(구)에서 속초를 바라다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통행하는 차들이 은근 많았습니다.
미시령 옛길은 속초에서 미시령 톨게이트로 가는곳에 우측으로 빠지는길이 있습니다. 눈이 오거나 비가 많이오거나 등등 통행금지하는날도 있긴한데 그럴때는 길이 차단되어 못가니 주의하세요. 속초에서 미시령 옛길로 가는길에는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볼수있는데 정말 멋져요...ㅎㅎ 저의 개인적인 추천코스로 저기 울산바위촬영할수 있는 휴게소에서 구경하시고 휴게소 안쪽에서 우측으로가면 미시령 옛길로 가는길이 있으니 쉬었다가 고갯길로 들어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쉽게도 혼자운전하면서 촬영할수가 없어서 올라가는길은 못찍었는데 전형적인 고갯길이라 노후차들은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고불고불 길을 올라서 정상에 도달했는데 예전에 있던 휴게소는 철거되어 맨땅만 보이고 있고 추후에 강원도에서 전망대같은걸 만든다고 합니다만 언제 만들지는..
미시령 휴게소가 있던자리에서 속초쪽을 바라보니.. 우측으로 속초에서 올라오는길이 보이고 저 멀~리 동해바다도 보입니다. 속초도 잘 보이고요..ㅎㅎ 무엇보다 정상이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차문 조심히 열어야 겠더라구요. 한 10분정도 둘러봤나.. 이제 휴게소도 없고 뭐 볼것이 더이상 없어서 용대리쪽으로 내려가 집으로 갔네요.
이렇게 속초 당일치기 다섯번째까지 올렸는데요.! 아침 6시 30분정도에 나가서 차막히기전 5시 30분정도에 딱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당일치기인데도 이정도면 알차가 즐기고 왔다고 생각하네요..ㅎㅎ 바닷가동네에가서 해수욕장을 안간게 걸리지만.. 이날은 파도가 겁나 높아서 주의보가 발령되었더라구요.. 재난문자가 계속 ..;; 아무튼 양양까지 금방가서 속초는 생각보다 가깝고 즐길것, 먹을것도 많으니 속초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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