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두번째날입니다. 어제 힘들게와서 그런가 뻗어버려서 아침일찍 눈이 떠져버렸네요. 성산앞에 방을 3박이나 잡은것은 일출을 보기 좋아서 그렇게 잡았어요. 때마침 일출이 뜨기 10분전이라 호다닥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해가 떠오르네요..ㅎㅎ 저 앞에 보이는 해변은 광치기 해변입니다. 바로 왼쪽에 성산일출봉이 있어요.
조금 더 기다리니 구름 사이로 해가 땋!! 나오네요.ㅎㅎ 차가운 신선한 바람에 멍때리며 일출을 보고 있으니 아침부터 맑은 정신이 든것 같습니다.ㅎㅎ
두번째날 일정입니다. 성산에서 출발해서 중문에서 점심을 먹고 천백고지 휴게소로 이동하고 스타벅스 애월 DT점에서 한잔 때리고 나머지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따라서 강정포구에서 일몰을 보는 코스입니다. 대략 230키로정도..ㅎㅎ
대충 10시 좀 넘어서 성산에서 출발하다가 해안도로가 보이길래 잠시 멈췄습니다..ㅎㅎ 제주도의 날씨, 풍경 가만히 멍때리며 보기 참 좋은 장소인것 같아요.. 다시 열심히 중문으로 달려 밥먹으러 갔습니다.
[일상] - 제주 중문의 흑돼지 뼈등심 돈가스, 몸냥식탁
중문에서 호다닥 먹고 이제 1100고지로 호다닥 이동..ㅎㅎ
크.. 이게 얼마만에 1100고지인지 하늘 참 맑죠..?ㅎㅎ 날씨도 다행히 좋아서 뿌연 하늘만 보다가 온 지난번보다 훨 좋네요.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바이크를 타고 오신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예전부터 찍어보고 싶은 해발 1100m 인증샷..ㅎㅎ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이제 애월쪽으로 호다닥 이동..!!
애월 해안도로는 참 멋진것 같아요. 동쪽에 해안도로는 차들이 많지 않은데 애월쪽 서쪽은 차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들린 스타벅스 애월 DT점..ㅎㅎ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에서만 파는 스타벅스 음료를 먹어봐야겠죠.!! ㅎㅎ 이 음료는 제주 스노잉 백록담이라는 음료입니다.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이제부터 서쪽은 해안도로를 쭈욱 따라서 돌려고 합니다.
곽지 해수욕장부터 협재를 지나 신창풍차해안도로까지 왔습니다. 풍력발전기가 많은게 정말 이국적인 풍경입니다.ㅎㅎ
그 다음으로 향한곳은 고산기상대가 있는 수월봉입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왔을때 한번 왔었는데 뻥뚫린 바다풍경을 보기 좋아서 한번 다시 와봤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신창풍차해안도로가 보이네요.ㅎㅎ
한라산쪽 풍경은 약간 시골 풍경... 시간도 시간인지라 지금 숙소로 복귀해도 일몰보기가 성산쪽은 좋지가 않아서 일몰을 어디서 봐야하나.. 계속 찾다가 발견한 강정포구쪽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강정포구에서 쭈욱 들어가서 월평포구쪽으로 가면 선녀코지라고 있는데 여기 제주카페 스르륵이라고 있습니다. 네이버지도, 티맵에는 나오는데 카카오지도에는 안나오네요..;; 월평포구에서 선녀코지로는 못들어갑니다. 올레길이라..;;
월평포구로 가는 제주올레길 7코스
드립커피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ㅎㅎ
바이크 앞에 돌에 앉아서 정말 해가 다 떨어질때까지 멍때리며 바다만 바라본것 같습니다.
크.. 너무 멋진 일몰이에요.. 이제는 다시 성산으로 돌아갈시간입니다. 해가 금방 떨어져서 어둑어둑해질때 숙소로 도착했네요..
[일상] - 제주 성산 흑돼지 혼밥! 독고집에 가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흑돼지 구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