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콤달콤 매운 망향비빔국수 포천점

veneto 2018. 7.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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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날씨가 덥네요.. 날씨가 더우면 땡기는게 바로 냉면, 비빔국수, 막국수 종류인것 같아요. 지난주 포천쪽에 다녀오면서 옛날에도 자주 갔었던 망향비빔국수 포천점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먹고싶어서 말이죠..ㅎㅎ

여기는 큰 도로가에 있어서 식사기간에는 차들이 항상 많더라구요..ㅎㅎ 여기는 마지막으로 온게 1년 넘은것 같습니다.

[일상] - 망향 비빔국수 본점에 갔다왔어요

[일상] - 망향비빔국수 운교점 방문!

망향 비빔국수 본점에도 갔었고 파주점에서 갔었고 다른곳 많이 가봤는데 포천점을 포함해서 재밌는건 맛은 똑같지만 파는메뉴들의 종류들은 참 다양한것 같습니다. 포천점은 치즈만두, 갈비만두, 물만두, 만둣국, 돈까스가 있네요..ㅎㅎ 본점은 비빔국수, 만두, 아기국수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바뀌진않았겠죠..;;)

내부는 꽤 넓어요. 의자에 앉는곳도 있고 좌식테이블이 있는곳도 있습니다. 망향 비빔국수집은 선불로 결제해야해서 테이블의 번호를 보고 먼저 주문과 함께 결제를 하면 됩니다. 저희는 비빔국수, 돈까스,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망향비빔국수는 1968년 현재 본점이 있는곳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있는 곳입니다.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돈까스를 먼저 살펴보면 작은크기의 돈까스가 2장이 나옵니다. 물만두크기의 튀긴만두도 같이나오고 샐러드도 나오고.. 지극히 평범한 돈까스입니다. 돈까스 두께를보면 은근 두꺼운데 맛을보니 맛도 평범하네요..; 개인적으로 6천원정도면 가격대비 먹을만할것 같습니다. 맛이 김밥천국 돈까스보다는 조금 맛있는정도네요. 고기 씹는 식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메인메뉴인 비빔국수입니다. 곱배기로 주문했는데 곱배기는 7천원으로 제가 작년에 본점에서 먹었던것보다 천원이 더 비싼것 같아요. 그런데 찾아보니 지금 본점도 7천원이더라구요...흠.. 은근 저렴한 가격도 하나의 메리트였는데 점점 장점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망향비빔국수는 채수를 이용하여 국물을 내기 때문에 물로만든것보다 뭔가 달짝지근하다고 해야할까요.. 새콤한맛도 약간 느껴지지만 5~6년전 처음 망향비빔국수를 접했을때와 비교하면 많이 매워진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이정도로 맵지 않았는데 점점 매워지는것 같아요. 하긴 저번에가보니 지점이랑 본점이랑 매운정도가 다른곳도 있더라구요..

망향비빔국수에오면 항상 같이 주문하는 만두입니다. 이 만두를 비빔국수 국물에 콕 넣어놓고 약간 식을때쯤 먹으면 양념과 만두의맛이 아주 좋아요. 다만 요즘 국물 맛이 매워져서 그런지 조금 다른느낌이 들기도 하지만요..

이렇게 망향비빔국수 포천점에서 비빔국수, 돈까스, 만두를 먹어보았는데요.! 제가 처음 망향비빔국수를 접했을때 매리트였던 가격이 지금은 단점이 된것같아 아쉽습니다. 게다가 점점 매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저와 같이 망향비빔국수를 자주 먹었던 친구도 같은 의견을 내고있으니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맛이라는게 이제는 못먹을것 같아요. 매운거 먹으면 배가..ㅠㅠ

매운거 잘드시는분들이라면 맛있게 매운정도의 맛이기에 잘 드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빔국수 드실땐 만두와 같이 꼭 드셔보세요..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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