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초복이었죠?ㅎㅎ 삼계탕 드신분들도 많으시고 치킨으로 해결하신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점심에 반쪽짜리 삼계탕을 먹었는데 뭔가 애매 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어제 먹은건 아니고 월 초에먹었습니다. 두마리치킨중에서는 꽤 유명한 브랜드인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가성비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기본 두마리세트에서 간장, 양념을 선택했습니다.
박스에는 면까지 넣어 비벼먹는 불짬뽕치킨 소개글이 있네요..ㅎㅎ 치킨하고 면을 불짬뽕소스에 먹는건가봅니다.. 저는 매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
박스가 크다 했는데 오.. 저 큼직한 닭다리를 보세요.. 좌측이 간장치킨이고 우측이 양념치킨입니다. 가격은 21000원.. g마켓 스마일클럽에 가입하여 3천원 쿠폰을 사용하니 18000원에 먹을수 있었습니다. 수입육이 아닌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서 신뢰도 갑니다..ㅎㅎ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먹어본적은 있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기에.. 기본으로 잘나가는 간장과 양념을 주문했습니다.
간장치킨은 튀김옷에 적당하게 짭짤한 간장소스가 잘 스며들어있는데 재밌는건 튀김옷이 많이 눅눅하지지 않더라구요. 또하나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다른 치킨 브랜드와 달리 튀김옷이 매끄럽고 약간 옛날통닭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요? 바삭하지만 밋밋한 그런 맛이 있는것 같아요.
닭다리 역시 속이 꽉차고 하얀속살이 부드럽더라구요..ㅎㅎ 아.. 지금보니 또 먹고싶네요..
호식이 두마리치킨의 양념맛은 좀 특이합니다. 닭강정처럼 딱딱하지는 않지만 단단할정도.... 맵지는 않지만 너무 달지도 않고 옛날통닭맛인것 같아요. 이 양념은 호불호가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후라이드를 주문하실거라면 한번 더 생각해보셔야할것 같아요.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별도의 염지과정이 없는건지는 잘 모르지만 속살에 간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치킨브랜드에서는 후라이드도 약간 짭짤한맛이 나는데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좀 맹~해요. 그래서 닭다리 뿐만아니라 다른부위살, 특히 가슴살부분은 퍽퍽함이 꽤 있습니다.
확실히 bbq치킨의 닭가슴살과 좀 다른맛을 느낄수 있어요. 그렇기에 후라이드보다는 간장, 양념의 조합이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