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망향 비빔국수 본점에 갔다왔어요

veneto 2017. 2.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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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시원~한 비빔국수가 땡기죠. 겨울에는 추워서 여름보단 덜한데 몇주전부터 비빔국수가 먹고싶었지만.. 결국 오늘 다녀왔네요. 의정부에 녹양동에도 망향비빔국수가 있는데 어느새인가 공사를 하더니 돈까스집으로 바뀌었더군요..; 그렇다고 옮긴것도 아니고 전화번호는 없는번호라고해서 포천에 직영점이 더 가깝지만 가는김에 연천 망향비빔국수 본점을 갔습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 주차장은 건물입구 반대편 공터

365일 연중무휴

꼭 차가 없어도 오실수 있도록 버스시간표도 배치해두셨네요.

12시를 조금 지난시간에 도착했는데 자리는 여유 있었습니다. 한 10분지나니 사람들이 몰려오더군요.;; 테이블은 많고 국수 특성상 회전율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기다리는일은 없을듯 합니다. 여태 본점오면서 기다려본적은 없었네요.

망향비빔국수에서 주문할때는 우선 자리를 정해 테이블에있는 숫자를 말하며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선불이구요.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비빔국수를 주문하고 만두도 주문해보세요. 만두가 맛있어요.

한 10분정도 기다렸더니 나왔습니다. 곱배기를 주문했는데 많아요..;

상추밑에는 송송 썰린 김치도 있고 오이도 있어요. 예~전에는 통깨도 많이 들어갔었는데 요즘은 좀 달라진것같아요. 많이 안드시는분들은 보통으로 주문하세요.. 면을 좋아한다고해도 면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조금 물릴정도..ㅎㅎ

차가운 비빔국수에 쫄깃한 면발로 일반 국수처럼 뚝뚝 끊어지는게아닌 쫄면같은 면발입니다. 처음에는 안매운데 끝에가면 살짝 매콤한정도.. 국물도 그냥 물로한것이 아닌 야채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있어요.

조금 맵다 싶으면 백김치를 드시면 매운게 조금 나아집니다. 반찬이라곤 백김치 하나뿐이니..ㅎㅎ 

만두도 같이 나왔는데 만두는 4개가 3천원입니다. 조금 비싸죠.. 하지만 만두는 그냥먹어도 맛있는데 비빔국수 국물에 퐁당 담가먹으면 더 맛있어요.! 고기만두의 조금은 느끼함을 비빔국수의 조금 매운맛과 잘 어울리더군요. 두사람이 와서 먹으면 비빔국수 2개하고 만두하나주문해서 먹으면 딱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저만두하고 국물만 따로 포장해서 팔았으면 좋겠네요.ㅎㅎ 

입구쪽에는 입가심할 식혜와 탕후루(?)를 팔더군요. 탕후루??는 과일을 시럽?에 발라놓은것 같은데 칼로리덩어리같아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굳이 연천까지오셔서 먹을정도는 아니고.. ㅎㅎ 집 근처에 있다면 한번 드셔볼만 합니다.

망향비빔국수 위치보기 : http://www.manghyang.com/?mid=sub32 (의정부점은 폐업)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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