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사전투표날 아침일찍 투표를 하고 부랴부랴 의정부에서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죠.! 계획은 일찍가서 일찍오기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알고계시겠지만 오후부터 서울오는길이 막힐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정체를 피할려고 했습니다. 운전은 저만하니까요..ㅡ,.ㅡ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인 소양강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는 2016년 7월에 개장했는데 생기고부터 매번 가봐야지..하다가 까먹고 그냥오고 요즘은 춘천을 잘 안가다보니 이번에야 가보게 되었네요..ㅎㅎ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차장을 검색하셔서 제일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주차요금이 저렴합니다. 특히 저는 경차이다보니 5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할수 있죠.! 사실 후다닥 둘러보면 30분도 안되어 다시 돌아올수 있긴 합니다..ㅋ.ㅋ
주차장에 있는 지도를 살펴봤습니다. 근처에 벽화마을도 있네요...ㅎㅎ 머스마셋이 벽화마을보기엔 다들 재미없어할듯하여 패스.. 혼자갔으면 갔을텐데 말이죠..
공영주차장에 소양강 스카이워크로가는 지하보도가 있습니다. 여기로가면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 스카이워크로 갈수 있어요.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더웠는데 여긴 시원하네요. 아직 스카이워크 이용시간이 안되어 여기서 잠깐 시간을 떼웠습니다.
기다리는동안 한쪽에 있는 소양강 처녀상도 살펴보았습니다. 동상이 옛스타일이 아닌 비교적 최근 스타일인것 같아요. 여전사 스타일??ㅎㅎ
소양강 처녀 노래가사도 한쪽에 있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히트곡이었는데 정말 옛스러운 영상을 발견했네요..ㅎㅎ
소양강 처녀상을 둘러보며 시간을 떼우다가 어느덧 시간이 다가와 소양강 스카이워크로 이동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이용시간은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동절기인 11월~2월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소양강 스카이워크 매표소로 이동했습니다. 입장료는 유료인데 2000원을 내면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줍니다. 그래서 유료같은 무료입니다..ㅎㅎ 그 밖에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경로우대, 6세이하 어린이, 춘천시민은 무료라고 하네요..
춘천사랑상품권 은근히 쓰이는곳이 많은것 같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점심으로 닭갈비 먹을때 사용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입장권은 입장할때 스테이플러로 구멍을 뚫어 구분하는것 같습니다.ㅎㅎ
참 여기 스카이워크를 갈땐 덧신을 꼭 신어야 합니다. 일반 운동화를 신으신분들은 황토색 큰 덧신이나 남색 작은덧신을 신발을 신은채로 신으면 됩니다. 친구한테 "야 신발벗고 신어야지 ㅋㅋㅋ"라고 장난쳤는데 넘어올랑말랑해서 아쉬웠습니다..ㅋㅋ 하이힐을 신으신분들은 실내화로 갈아신고 덧신을 신으셔야 합니다.
이제 입장을 해봐야겠죠.! 앞에 있는 저건 그냥 장식용으로.. 그냥 밀고가면 됩니다.;;ㅎㅎ
오.. 스카이워크는 처음와보는건데 어떨지 엄청 궁금했어요..ㅎㅎ 이번 제목처럼 "난 당당하게 걸어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유리바닥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별거 아니고만!"이라는 말과함게 바닥을보는 순간...
헙..! 유리바닥을 보는이후 발걸음이 딱 멈추네요...;; 당당하게 걷기는 개뿔! 저 구조물만 밟고 걷게 됩니다..ㅋ.ㅋ
이 사진은 처음 유리바닥을 밟고 겁나 용기를 내어 찍은 사진입니다
끝까지 후덜덜 하면서 도착하니 둥그런곳이 더 무섭더라구요..ㅎㅎ 밑이 다 뚫려있어요. 만약 바닥이 물이 아니고 산꼭대기였다면 더 무서웠을것 같아요..! 저기 동그란곳에 누워서 인증샷찍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스카이워크 끝에있는 저 물고기는 도대체 뭔가.. 했더니 쏘가리라고 하네요. 뭔가 지금 물속에서 튀어나와 꿈틀댈것 같습니다.
멀뚱멀뚱 보는 설정샷도 찍어봅니다. "이 물고기는 뭔데 여기있는걸까?"
다시 나와서 덧신 벗는 장소에서 덧신을 벗고 한쪽 큰공간을 둘러봤습니다.
한쪽에는 너에게 잠기다라는 이름으로 자물쇠를 거는곳이 있더라구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쁜 사랑하시길.. OTL..
한쪽에는 매점도 있더라구요. 춘천사랑상품권 쓸때가 없으신분들은 여기서 사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춘천 당일치기 여행 첫번째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살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좀 더 높은곳에 한번 가보고싶더라구요. 둘러도 봤으니 이제 닭갈비먹으러 가야겠죠.!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