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들과 영화관도 있고 즐길거리가 정말 많죠? 하지만 주차하기가 영 번거롭고 버스타고가기에는 또 번거롭고 그래서 잘 안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친구랑 찾은 이곳.. 원래는 스테이크 레이브 의정부점이었다가 더 허그 허비스 그릴 스테이크 하우스로 새롭게 시작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즐길수 있는데 저는 스테이크도 먹고싶고 파스타도 먹고싶어서 이곳으로 오게되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는것 같아요. 건물 뒷편에 다른차들처럼 주차하면 됩니다.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이렇게 한눈에 볼수 있는 메뉴판이 보이네요. 물론 별도의 메뉴판도 줍니다. 허비스 그릴 스테이크하우스 기본메뉴인 허비스 오리지널은 145g에 9.9천원인데 평일 런치 스폐셜로 145g을 8.9천원에 주문할수 있네요. 평일 점심에 방문하고 싶군요..ㅠㅠ
파스타종류도 많은데 까르보나라는 3가지로 스테이크, 쉬림프, 치킨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네요. 피자종류도 있고 다 주문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으니.. 저희는 채끝 등심 팬 200g과 까르보나라 스테이크, 어니언 링도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메뉴판을 받은곳에 시그니처 티본 스테이크메뉴가 자세히 나오네요. 티본 스테이크는 안심과 등심부분 사이에 T자형으로된 뼈부분에 붙여진 이름으로 동시에 두가지 부위를 즐길수 있는것이 장점입니다. 이것도 먹고싶었지만 다음기회에... 아 참고로 여기는 탄산음료가 무료입니다. 카운터옆에서 원하는 음료를 가져다 드실수 있어요.!
어니언링이 먼저 나왔네요. 양파를 동그란모양으로해서 튀김옷을 입히고 튀긴건데 맛이 양파링맛이 납니다. 정말로..ㅎㅎ 참 신기하네요. 양파가 익으니까 매운맛이 전혀없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채끝 등심 팬 200g이 나왔습니다. 채끝 등심은 지방이 많지않아서 스테이크용으로 좋은 부위입니다. 스테이크와 더불어 마늘과 버섯, 양파, 파인애플, 포테이토, 볶음밥이 같이 나옵니다.
스테이크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맨날 돈까스만 슥슥 자르다가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으니 정말 새롭네요..ㅎㅎ
스테이크의 굽기정도는 주문시 물어봅니다. 저는 미디움으로 선택했는데 역시 미디움이 딱 적당한것 같아요. 겉은 익고 속은 육즙이 살아있어서 씹는맛이 있네요. 다만 식으면 좀 질겨지니 후다닥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원래는 그러면 안되지만요..ㅠㅠ
스테이크나오고 바로 나온 까르보나라 스테이크입니다. 생~각보다 양은 그리 많지않다고 느꼈는데 고기랑 같이 나오니까.. 그럭저럭 수긍할수준입니다. 까르보나라의 맛은 보편적인 크림파스타정도로 생각해도 될것 같아요. 고기는 약간 특유의 향, 맛이 느껴지는데 그건 제가 채끝등심을 먹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래도 파스타랑 고기랑 같이 먹을수 있으니 구성이 좋네요..ㅎㅎ
매장사진도 하나 남기려고 했는데 깜박해서 그만... 내부의 테이블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규모고 인테리어가 카페같은 분위기라 칙칙한 분위기는 아니네요. 역시나 문제는 주차일듯 하네요. 뭐 이건 민락2지구의 문제일듯 하지만요......!
아무튼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어보았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는듯 합니다. 특히 기본인 허비스 오리지널은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는데 평일 점심은 런치할인하여 드실수 있기에 더욱 가성비가 높은 스테이크집인것 같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