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쓰려고하다보니 너무나 길어질것 같아 음식점은 따로 빼서 써보려고 합니다. 이날 잠도못자고 새벽부터 출발해 저녁까지 제주도를 가다보니 매우 피곤한상태로 원래는 고기국수 먹으러 갈려다가 너무나 힘들어 가는길에 있는 월정리에 월정리 갈비밥으로 가보았습니다.
월정리 갈비밥은 월정리 해수욕장 뒷쪽 골목에 있어요. 야밤이라 제주도에 온건지 시골에 온건지 구분이 안갔지만... ㅋㅋㅋ 아무튼 흑돼지 메뉴로 구성된 월정리 갈비밥 뭔가 기대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직원분께서 메뉴 선택하라고 하셔서 호다닥 골라보았네요. 메뉴는 크게 2가지로 제주 흑돼지 갈비밥과 제주 매운 흑돼지 갈비밥이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하며 저는 제주도 흑돼지 갈비밥에 물냉면을 선택했습니다.
오.. ㅈeㅈu..
내부는 방같은 곳에 테이블이 있었고 저는 7시쯤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은근 있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잉? 잉?? 직원분이 저기에 놓으니 막 혼자 와요. ㅋㅋㅋ
이렇게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미니 물냉면에 고기 덮밥, 컵에 상추, 쌈장, 반찬이 끝! 갈비밥에 새우가 있었는데 제가 새우를 안먹어서.. 아깝네요.
갈비밥에는 덮밥형식으로 얇게 썰린 간장베이스 직화 고기가 있습니다.
반찬.. 따로 찍은거보니 맛있었던것 같아요. ㅎㅎ
요로코롬 냉면에 고기를 올려먹으니 꿀맛... 제주 흑돼지는 특징이 오겹살에 돼지 털들이 있는게 특징이에요. 이것때문에 약간 거부감 있으신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ㅎㅎ 먼길 오느냐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좀비처럼 먹었던 기억이... 아무튼 힘들게 제주에서 첫끼로 맛있게 잘 먹은것 같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