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일차 두번째로 먹는 제주도 음식입니다.ㅎㅎ 어쩌다보니 1일차에도 흑돼지, 2일차에도 흑돼지네요.ㅎㅎ;; 제주 중문쪽에 위치한 몸냥식탁이라는곳인데 성산일출봉쪽에서는 한시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원래 제주도 연돈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실패...
여기가 아마 이중섭거리가 앞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주변에 빈곳에 아무대나... 해야합니다..
내부는 널널하네요. 저는 혼자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큰 자리에 혼자... 앉았습니다..;;ㅎㅎ
메뉴는 돈가스와 우동으로 나뉘어져있고 원래 등심을 먹으려고 햇는데 뼈 등심에 몸냥식탁의 시그니처라고 써있는걸 보니까 이거 안먹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 그래서 뼈 등심으로 주문했습니다.
와우... 검은색 돈가스네요..;; 오징어 먹물로 만든 튀김옷이라고 합니다. 뼈 등심 돈가스는 흑돼지가 아닌 그냥 일반 백돼지라고 합니다.하하 흑돼지인줄... 비주얼 쇼크지만 장국에 샐러드, 반찬, 소스 4종이 나옵니다.
자세히보면 고기 질감이 참 탄탄하게 육즙가득하게 나와있는게 참 맛있어보였습니다. 어째 튀김옷이랑 고기랑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식감이 좋던지..
그 뼈 등심부위 뼈? 부분입니다...ㅎㅎ 뭔가 산적같이 잡고 뜯어먹어야할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우스터 돈가스 소스에 겨자,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요즘 돈가스집들 트러플 오일 있는곳이 많은데 다음에 추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고기들을 옆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지방부위가 좀 많은것 같아요. 다른 후기를보면 지방이 많아서 느끼했었다는분들이 많으셨는데 저처럼 일식 카츠집들의 특로스같은 부위를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같이 먹어본적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먹을만 하더라구요.ㅎㅎ 소금도 그렇고 겨자도 그렇고 단단한 고기 질감이 참 맛있게 잘 먹은것 같아요. 검은색이지만 먹어보면 일반적인 튀김옷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뼈쪽의 부위도 약간의 살을 통째로 튀겨버린것인데 재밌네요..ㅎㅎ 숯불갈비들 먹다보면 나오는 뼈를 뜯어먹는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튀김옷이 있으니 신기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