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 5일간 마라도도 갔고 이제 우도에 갈날이네요.ㅎㅎ 원래 4일차에 갈려고 했는데 4일차에 비가온다고 하니까 어쩔수없이 일정을 바꿨었습니다. 그리고 우도는 이제 렌트카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가지고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해안순환버스나 관광순환버스를 타야합니다.. 아니면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렌트카를 빌려야 하죠. 그러면 들어가는 돈이 많아지니 저는 해안순환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우도로 가는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성산항에서 가거나 종달항쪽에서 가거나.. 저는 두번째 숙소가 성산항 근처인데 가까운건 종달항이거든요. 그리고 성산항은 주차요금도 별도로 낸다고 하네요. 저는 원래 경차를 빌렸는데 공짜로 아반떼MD로 받아서 경차할인도 불가하다보니 그냥 종달항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우도갈때 여기 종달항에서 갔기 때문에 뭔가 익숙한데 표는 대합실 안에 들어가서 먼저 승선신고서 2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하나는 갈때, 하나는 올때 표를 예매하기 때문에죠. 편도도로하면 한장만 써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차를 가져가시는분들은 차번호를 더 써야할겁니다.
사람이 많은곳이 아니라 한적한 대합실이에요..ㅎㅎ
우도왕복요금은 1만원으로 저렴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다고 합니다. 성산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마 비슷하겠죠.?ㅎㅎ
제가 도착한시간이 12시좀 안되었을때인데 이미 배는 출발해서 1시배를 타아했습니다. 참 우도에서 종달항에 올때는 조금 일찍 배가 끊겨요. 그래서 차를 종달항에 두면 우도에 가서 조금 일찍 나와야 합니다. 시간표를보니 4시에 마지막배가 출발해서 우도에서 조금 급하게 움직였네요.ㅠㅠ
1시전에 배가 도착하고 우도에서 온 차량과 사람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쪽에 줄서서 승선권이랑 보여주고 탑승!
배에 타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밌는건 여기서 우도랑 성산일출봉이랑 다 보여요.ㅎㅎ 그 만큼 가깝다는것이죠.
드디어 출발... 이 얼마만에 가는 우도인지!! 우도까지 시간은 약 10분?정도로 금방 도착해요.
얼마 안간거같은데 벌써 도착이네요. 시간이 3시간정도라 촉박하기에 조금 서둘러서 내렸습니다.
저는 해안순환버스를 탈것이기에 우도에 내려서 우측에보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해안순환버스랑 관광수산버스표를 구입할수 있어요. 해안도로 순환버스랑 관광 순환버스의 차이점은 위에 써있는데 저는 시간이 없다보니.. 매표소 1이 해안순환버스 매표소라 바로 구매하고 버스에 탔습니다.
바로옆에 우도 해안도로 순환버스가 있는에 표를 보여주고 타면 됩니다. 표는 절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이 표로 우도 한바퀴 돌때 내렸다가 다시 타고 기사님께 보여줘야하거든요.
해안도로 순환버스는 노선이 2종류로 홀수날, 짝수날에따라 우도를 출발하는 방향이 달라요. 제가 갔을때는 짝수날이었고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여담으로 기사님이 말씀하시길.. 원래 정류장이 몇개 없었는데 오시는분들이 너무 많이 걸어서 정류장을 늘린게 지금의 정류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각 정류장별 막차시간입니다. 오후 6시정도면 대부분 막차가 끝나기 떄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해요.
저는 처음으로 내린곳이 하고해수욕장입니다. 왜 내렸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기사님이 멋진곳이라고해서 내렸던것 같아요..; 하고해수욕장이 아마 하고수동해수욕장입니다. 물이 얕아서 물 첨벙첨벙하기 좋다더라구요.
한번 둘러보고 바로 버스타려고 기다렸습니다. 이날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버스기다리는게 정말 죽을맛이더라구요..ㅠㅠ 다음에 올때는 꼭 전기차 렌트해서 다녀야할것 같아요..
제가 두번째 내린곳은 비양도
더운날에 정말 무지하게 더워서 걸어가다가 기절할뻔한 길..
우도 비양도는 저기 협재쪽에 있는 비양도 말고 다른비양도로 우도옆에 작은 섬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좁은길이 섬을 연결해주는 통로에요. 예전에는 차타고 왔었는데 걸어서오니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뿔소라인가 그걸로 이렇게 탑이 있더라구요. 예전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사진을 다 날려먹어서 확인할수가 없네요.
저 멀리 우도봉이 보입니다. 저기 예전에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떄문에 안올라갈것 같아요.
비양도에 소원성취 돌의자라는게 있어요. 예전에 저도 앉아본것 같은데 소원은 안이뤄주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등대에 많은 사람들이 가더라구요. 가는길이 물에 잠겨서 저는 패스!
한쪽언덕에 봉수대가 있던데 여기 커플 -..
그렇게 둘러보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해안도로 순환버스를 기다려서 탔습니다.
이번에 가본곳은 검멀레 해변으로 모래색이 검은색을 띄고있다고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나봐요. 우도는 땅콩이 유명한데 여기에는 우도왕자 아이스크림집이 있어요. 한 5년 되었나 그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있어서 여기서 한번 먹어봤습니다.(초점이..)
해변에는 올때마다 저런 보트를 타더라구요.ㅎㅎ 동굴가는것도 있다고 하던데 저게 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안타봐서.;
검멀레 해변 모래색이 정말 검게 보이더라구요. 옆에 멋진 절경도 아주 좋았고요.!
언덕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저 멀리 수평선 끝이 안보이는 바다 경치가 정말 멋졌습니다. 날씨는 점점 흐려지지만요..
원래 마지막으로 서빈백사 해변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하우목동항으로 와서 배를타고 종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에와서 우도를 종달항에서 해변도로 순환버스를타고 우도 한바퀴 돌아봤는데요.! 우도에서 차들이 사라졌지만 그 만큼 난폭 미숙운전의 오토바이들 천지였습니다. 갑자기 달리다가 급정거를 하지않나 뒤도안보고 좌, 우로 왔다갔다하며 간다던가..
오히려 더 복잡해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버스는 참 좋은데 이거 기다리는 시간도 무시못하고 버스가 만차면 다음 버스를 타야하니 순식간에 30분정도는 날려버리게 되어서 좀 아쉬운면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다음에는 전기차를 렌트하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