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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9.08.27 21:01

지난 용머리 해안에 이어서 원래 이효리와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에서 갔었던 금오름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참 애매하더라구요. 오름에 올라간김에 일몰도 찍을려고 했는데 시간이 4시가 안되어서 우선 먹을려고 했던 흑돼지를 먹을려고 중문에 있는 까망돼지에 갔습니다.

중문에 있는 까망돼지는 예전에 1월달 아이유 커튼콜 공연을 보러왔을때 가보려고했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본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제주도에 혼자가서 1인분 주문은 바라지도 않았고 혼자가서도 먹을만한 곳을 찾아서 갔었는데 다행히 1인 식사도 가능했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사람많은곳은 좀 그래서 이른 시간에 찾아온것이기도 해요.ㅎㅎ

매일매일 고기가 다른가봐요 오겹살이라고 되어있네요.ㅎㅎ

시간대가 평일에다가 저녁시간 전이다보니 매장에 저 혼자였습니다..;;ㅎㅎ

메뉴로는 제주 흑돼지 근고기로 기본 2인분인듯 합니다. 가격은 600g에 54000원, 제주 흑돼지 근고기 추가는 300g에 27000원이라고 하는데 제주도는 흑돼지를 이렇게 근고기로 1근=600g으로 판매하네요. 저는 혼자였어도 고기 600g정도야... 근고기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추가 메뉴도 있었는데 패스..;;ㅎㅎ 고기는 초벌로 겉부분이 익을정도만 익혀서 나오는데 초벌 전에 사장님께서 초벌할 고기를 먼저 보여주십니다.ㅎㅎ 고기 전문가가 아닌이상 뭐 봐도 잘 모르긴 하지만 뭔가 믿을수 있도록 하시는게 좋더라구요.

중문 까망돼지는 제주 흑돼지 오겹살을 사용하고 고기를 초벌하고 나머지는 손님이 원하는정도로 익혀서 먹는것으로 까망돼지에서는 완전히 익히는것보다 조금 덜 익히는걸 추천드리더라구요. 저역시 이런저런 고기를 먹어보면서 느낀거지만 완전히 익힌건 생각보다 육즙같은건 많이 없어요.

반찬이 준비되었습니다. 혼자왔어도 어차피 2인분을 주문했기에 꿀릴것이 없습니다.ㅎㅎ

요즘 잘 안보이던 명이나물도 있네요.ㅎㅎ

기본으로 나온 후라이는 반숙으로 김치찌개와 먹으면 맛있다고는 하지만 김치찌개를 안시켜서... 콘치즈 소스에 마카로니를 듬뿍 담아서 먹어보라고도 하고 고기는 한번에 굽는것보다 조금씩 나눠서 굽는게 좋다고 나와있네요.ㅎㅎ

고기가 나왔습니다. 저렇게 끝부분으로 놓으셨고 이제 구울 고기는 가운데로 놓고 구우면 됩니다. 소스는 4가지정도로 멸치젓갈하고 마늘, 감귤이였나 그거하고 마카로니로 좀 많죠.?ㅎㅎ 멸치젓갈은 저는 비린걸 안먹어서 패스.. 의외로 마늘 소스가 맛있었고 감귤도 상큼하니 고기를 다 먹어갈때쯤 찍어먹으니 느끼함을 좀 잡아주니 맛있었습니다.ㅎㅎ 마카로니역시 다 먹어갈때쯤 콘치즈랑 섞어서 먹으니 맛있었어요.ㅎㅎ

이제 고기를 하나씩 가운데로 놔서 구워봤습니다.

크.. 불도 쎄고 좌, 우로 잘 굴려가며 구우면 육즙도 안빠지고 알맞게 구울수 있습니다. 참 끝에있는 고기들은 그냥 놔두면 살부분만 익기 때문에 좀 더 뒤로 빼놓던지 아니면 좀 뒤집어 줘야해요.ㅎㅎ

고기를 원하는만큼 익혀서 명이나물이나 소스에 푹 찍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육즙이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았어요. 이게 혼자먹다보니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것 같아요. 만약 2명이서 먹었다면 좀 모자랐을듯 합니다. 적당히 먹는다면 딱 알맞을것도 같고요.ㅎㅎ 제주 흑돼지!라고해서 특출나게 맛있는건 아닌것 같고 그냥 좋은 고기에 좋은 초벌실력에 좋은 불로 맛나게 먹었던것 같아요.

고기를 다 먹고 달걀을 올렸는데 여기 참기름이 들어가있어서 그냥 스크램블로 만들어서 먹어버렸습니다..ㅎㅎ 김치찌개가 있었다면 후라이도 맛있었겠죠.

이렇게 중문에 있는 까망돼지에서 흑돼지 근고기를 혼밥해보았는데요.! 혼자서 고깃집은 처음이라 좀 그렇기도 했는데 어차피 시킬거 다 시켜서 눈치 보일것이 있나 싶어요.ㅎㅎ 혼자갔다고 고기 못먹는것이 더 슬플것 같아요. 만약 시선이 신경쓰이면 저처럼 조금 이른시간에 오셔서 먹어보는것도 좋을듯 해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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