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원도 봉평 메밀막국수! 유명한 현대막국수에 가보았습니다

veneto 2019. 8.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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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관령 삼양목장에 갔다가 숙소로 갈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을 아예 먹고 들어가려고 강원도 평창 봉평으로 출발했습니다. 봉평은 메밀이 유명하고 거기에 휘닉스 파크도 있고 제가 예전에 평창왔을때 먹어보려고 했던 현대막국수가 유명한곳이에요.! 당시 사람이 많아서 그냥 패스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방문해서 널널하게 다녀왔네요,

현대막국수에 도착하고 뒷길로가면 현대막국수 전용주차장이 있어요. 시장쪽에 막국수집이 있다보니 주차하기가 영.. 좋지않으니 여기 아니면 좀 멀리 주차해야할수도 있어요.

주차를 하고 쭈욱 따라가면 현대막국수가 바로 보입니다. 봉평장 바로 입구에 있기에 예전에 닭강정사러왔을때도 잠깐 보고 갔었어요.

들어가보니 벽에 엄청많은 사인들이 이집이 정말 오래되었고 유명하다는걸 증명하는것 같습니다.ㅎㅎ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메밀 물국수와 메밀 비빔국수가 주 메뉴고 10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주문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메밀 물 곱빼기와 메밀 비빔국수, 메밀 부침, 메밀 묵무침을 주문했어요. 메밀 전병은 점심때 먹었으니 패스했습니다.

주문하고나니 앞쪽으로도 방이 있고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나네요. 저 밖에는 확장한건지 추가로 만든 공간처럼 생겼고요.ㅎㅎ 

조금 기다리니 반찬과 메밀 부침이 먼저 나왔습니다. 메밀 부침은 얇게 부쳐서 먹어야 아주 맛난데 보기에도 정말 얇게 여러겹으로 해서 나오더라구요.

메밀 부침을 쫘악 찢어서 간장에 톡 찍어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나요.ㅎㅎ

그리고 메밀 묵무침도 나왔는데 특유의 메밀 맛, 향이 묵으로 되어있어서 일반 묵들이랑 다른맛을 보여주더라구요.ㅎㅎ 같이 나온것에 한입 싹 넣으면 아삭아삭하니 식감도 좋았습니다.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밀 비빔국수가 나왔어요. 매콤해보이는 양념장에 나왔는데 국수라고 나왔지만 막국수처럼 아주 맛나보였습니다.

막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까 양념이 많아보였는데도 엄청 자극적이지 않아서 딱인것 같아요. 거기에 메밀 면의 메밀맛이 더해지니 더욱 맛나네요. 게다가 별도로 마련되어있는 설탕을 톡톡톡 뿌려서 비벼주면 매콤하기만한 메밀 비빔국수가 맵단맵단으로 달달함이 생겨서 더 맛있어요.!! 그에비해 메밀 물 국수는..

시원한 육수와 오이가 동동 띄어져 있고 면위에 양념장 조금올라가 있습니다. 비비고나서 사진이 없네요. 아마 제 취향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비빔 국수를 먼저 먹어서 그런가 조금 맹맹하고 특유의 메밀향만 올라와서 깔끔한거 좋아하시는거 아니면 굳이 이거보단 메밀 비빔국수를 선택하는게 훨씬 좋을듯 합니다.

다 먹고 나가니 포장판매한다는게 보이네요. 집이 이 근처시거나 조리가능한곳이 있는 숙소에 묵으신다면 포장해서 드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ㅎㅎ 이렇게 강원도 평창군 봉평에 있는 현대막국수에 다녀왔는데요.! 메밀의 본 고장답게 메밀을 이용한 국수들, 메밀 묵, 메밀 부침등을 팔아서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현대막국수 뿐만 아니라 다른 막국수집들도 다들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아요. 여기에 사람이 많으면 다른곳에서도 드셔도 좋아요.

참 봉평장은 오일장도 하고있는데 매월 2일과 7일에 봉평시장에서 오일장도 열리니 이때 맞춰서 방문하시면 더 재밌게 드시고 즐기다 가실수 있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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