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갈때 고민하던게 바로 숙소입니다. 한창 성수기때 방을 알아보니 방도 없고 가격도 매우 비싸서... 겨우겨우 찾다가 찾은게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강원도 평창 스페이스 이노라이프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몇개 없어서 조금 불안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실패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다음지도에도.. 네이버 지도에도 없는 펜션인데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하면 주소 알려주니 걱정할건 없습니다.ㅎㅎ 입구가 도로 옆에있어서 찾기는 정말 쉬웠어요. 속사IC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습니다.
숙소는 왼쪽길로 올라가서 위쪽에 보이는곳인데 입구로 들어와서 사장님에게 전화하면 옆 카페에서 마중나와주십니다.ㅎㅎ
올라가는길이 약간 험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제가 예약한곳은 6인기준인 방을 예약했는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독채인 건물입니다.ㅎㅎ 각 독채별로 주차할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어요. 20만원대에 에어비앤비에서 다행히 예약했네요.ㅠㅠ 방에 들어갈때 번호키를 알려주시고 내일 아침 조식은 몇시에 하시겠냐고 사장님께서 물어보세요. 조식은 별도의 요금을 받지는 않으시고 조식은 입구쪽에 있던 카페에서 선택한 시간에 드실수 있어요. 다른 손님분들에게도 제공하시니 시간대별로 제공하시는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독채건물은 현관으로 들어가면 방이 2개로 나뉘어집니다. 한 방에 또 다른방이 있어서 방이 총 4개정도 됩니다.
좌우가 똑같이 되어있고 그 내부도 동일합니다..ㅎㅎ
방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침대하나, 티비가 있는곳이 나옵니다. 여기에 침대가 하나있고 다른방에도 있어요.
화장실 바로 옆 다른방 입구에는 물 나오는곳이 있는데 여기는 조리가 불가한곳이라.. 덕트구멍보면 간단한 조리는 가능하게 만들어두실려고 했던것 같은데.. 음..
다른방에가면 침대가 2개 있어요,..; 다른방에도 구조가 동일하다보니 이 독채건물에 침대만 6개가 있는것이죠.. 1인당 한개씩,.ㅎㅎ
화장실은 각 방마다 하나씩 있으니 화장실도 2개씩.. 사람이 많아도 참 여유로운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칫솔같은건 없으니 그건 챙겨오셔야 합니다.
참 여기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저도 걱정이 되어 예약전 물어보니 선풍기는 있다고하시고 지대가 높아서 그리 덥지 않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가보니까 저녁쯤은 좀 습하긴해도 더워서 깰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먼지가 있을법한곳을 봐도 "여기 청소한곳!'이라고 하는것처럼 먼지가 없고 정말 깔끔했습니다. 다만 전자레인지같은건 없어서 아래에 있는 카페에서 사용해야합니다.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그런가 나무냄새가 아주 솔솔 났습니다. 곰팡이냄세나 그런건 없어서 아주 좋았어요. 편히 쉬다가 다음날 아침 조식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일찍 아래에 있는 카페로 내려갔습니다.
사장님께서 열심히 조식을 준비해주시고 계셨어요.
내부는 그리 넓지않고 사진에 없는 중앙에 큰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에서 조식을 먹을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조식은 그렇게 많은건 아니고 토스트에 에그 스크램블, 커피정도.. 수박은 디저트로 주시더라구요..ㅎㅎ 아침에 졸린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사진은 더 없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평창에서 1박 2일을 스페이스 이노라이프에서 이용해봤는데 숲속에 있어서 그런가 공기도 좋고 지대도 높아서 그리 덮지도 않고 조식도 아침에 직접 만들어서 내주시니 참 잘쉰것 같아요. 인원도 6명 딱 맞게 이용해서 금액도 성수기 생각하면 높은편도 아니고요. 겨울에 다시한번 와보고 싶은 숙소네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