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에어팟을 구입하면서 안드로이드의 단점인 에어팟의 배터리를 확인할수 없는 문제를 지적했었는데요. 다행히도 안드로이드에서도 별도의 앱을 통해 에어팟의 배터리 및 배터리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많은 앱들이 있는데 그 중에 저는 AirBattery(에어 배터리)라는 앱을 이용하여 사용해보았는데요. 사용해본 느낌을 같이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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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에어 배터리라고 검색하면 바로 위에 나오는 앱입니다. 저는 설치하고 바로 뚜껑을 열었더니 패널이 나와서 배터리상태를 알려주더라구요. 참고로 먼저 블루투스와 에어팟을 한번은 연결해놔야 합니다. 연결은 정말간단해요.
에어팟 배터리케이스 뒷면에 버튼을 누르거나 에어팟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누르면 흰색으로 불빛이 나오는데 그때 일반 블루투스 기기처럼 페어링해주면 됩니다.
에어배터리 앱은 무료로도 사용할수 있지만 몇가지 기능이 제한됩니다. 유료버전의 가격은 1400원정도로 정말 부담없이 유료로 사용할수 있기에.. 유료버전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설정부분을 보면 별 설정없이도 사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어요.
배터리 케이스와 에어팟 좌, 우 모두 아주 약간 부정확한것 같지만 잘 나옵니다. 다만 저렇게 에어팟 한쪽이 위로 쑤욱 올라가있어요..;;ㅋㅋ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 삐뚤어져있으면 제 마음도 삐뚤어지는것 같아요..ㅜ
그리고 제가 지난번 에어팟 간단 사용기때 작성한 귀에서 에어팟을 뺐을때 음악이 정지하는 기능이 안드로이드에는 안된다고 했는데 앱을 잘 살펴보니 AirPod In-Ear 인식 기능 사용(Spotify)라는 옵션을통해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이름처럼 스포티파이에서만 가능한게 아닌 대부분의 음악 앱, 동영상 앱에서 사용가능한것 같습니다. 이게 저도 써보니 정말 신기하고 좋더라구요.
해당 옵션을 켜고 에어팟을 착용하니 에어팟마다 귀모양이 생겼어요. 아마 귀에 끼고있다는걸 감지하고 표시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제가 오른쪽 에어팟을 빼니 귀모양이 없어지면서 음악이 정지되었습니다.!! 오.!!!!!!!!!! 앱은 멜론을 사용해보았는데요. 멜론이 된다면 대부분의 앱이 될것으로 예상해요. 그래서 테스트겸 좌, 우 번갈아가면서 빼고 껴고 해봤는데 잘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을 빼면 음악이 멈추지만 그 뺀걸 배터리 케이스에 꼽으면 다시 음악이 재생됩니다. 아마 하나만 사용하는걸로 인식하고 음악이 재생되는것 같아요.
에어팟에는 구멍들이 참 많은데 안쪽과 바깥쪽에 보면 동그란 구멍이 있어요. 이게 근접센서라고 하더라구요. 그 부분을 통해 귀에 착용하고 있는지 빠져있는지 확인한다고 해요. 실험삼아 저 구멍을 손으로 가렸더니 다시 음악이 재생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고 하지만 이 만큼 유용할수가 없죠. 자신도 모르게 에어팟이 귀에서 떨어졌을때 음악이 멈추고 분실의 위험성이 많이 줄어들겠죠.
그리고 대화를 갑자기 해야할때 한쪽만 빼면 음악이 멈추고 다시 착용하면 재생하니 별도의 조작 없이 가능해서 정~~~말 간편해집니다. 이렇게 에어팟의 배터리를 확인하고 근접센서를 통해 음악을 정지, 재생할수 있는 기능을 살펴보았는데요. 아이폰이 아니라 정말 아쉽지만 여차저차 이렇게 별도의 앱을 사용하여 쓸수 있으니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