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콩나물 스러운 애플 에어팟 간단 사용기

veneto 2019. 3. 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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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을 제가 사게 될줄이야......;; 에어팟은 약 한달전에 구입하고 종종 실사하고 있습니다. 에어팟이 처음 나왔을때 디자인이 저게 뭐냐, 정말 콩나물을 귀에 꼽고 다니는거냐, 잊어버리면 어쩌냐 등등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었는데요.ㅎㅎ 그것도 벌써 16년도 이야기죠. 에어팟을 이제서야 사게된건 역시 에어팟의 큰 장점인 완전 무선 이어폰이라는겁니다.

그리고 특가로 에어팟을 15만원에 새제품을 구입할수 있어서 냉큼 구입했어요. 아직 리뷰하지 않은 소니 WI-1000X를 작년 7월인가 8월인가에 구입하고 노이즈캔슬링을 정말 잘 쓰고 있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넥밴드에서 이어폰까지 그 선도 옷에 걸리면 짜증나는 소리가 나기에.. 정말 편하게 쓸수있는 에어팟을 구매하게 된것이죠..

에어팟은 정말 심플해요. 누가 애플제품 아니랄까봐 배터리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는순간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아이폰과 조합할경우 아이폰 바로 앞에서 배터리 케이스 뚜껑만 열어도 그 즉시 페어링해주는 정말 편리한 제품이에요. 아이폰에서 모든 기능을 쓸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수는 없지만 한번 페어링하고 에어팟을 빼면 자동으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디자인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ㅎㅎ 예전에 아이폰 박스 오픈했을때 생각나네요. 새하얀 박스에 검은색 전면을 뽐내던 아이폰5S..

에어팟의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라이트닝), 에어팟, 배터리 케이스, 설명서가 끝입니다.

배터리 케이스 뚜껑을 열면 가운데에 불빛을 들어오고 양쪽에 에어팟이 들어가있어요. 뚜껑이 자석으로 붙어서 열었다 닫았다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배터리 케이스 크기가 꽤 작더라구요. 에어팟을 빼보니 요즘 대부분이 커널타입의 이어폰이 아닌 오픈형타입의 이어폰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모양이 특이한만큼 사용자의 귀 형태에 따라 착용이 불편하거나 잘 빠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에어팟 하단에는 크롬으로 나름 고급스럽게 마무리해두었네요. 그래고 안쪽에 작은 점같이 되어있는건 센서라고 하던데 아이폰에서 에어팟을 귀에서 빼는것만으로도 음악이 자동으로 정지되고 뭐 그런 기능이라고 하네요.

에어팟을 페어링하려면 아이폰의 경우 바로 앞에서 뚜껑을 열어주기만 하면 끝이지만 안드로이드나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때는 배터리 케이스 뒷부분에 동그란 버튼을 누르고 배터리 케이스를 열고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기처럼 페어링해주면 됩니다.

바로 Air Pods이라고 뜨고 한번 페어링해두면 배터리 케이스에서 에어팟을 뺄때마다 자동으로 연결이됩니다. 아이폰에서는 에어팟의 배터리를 확인할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별도의 앱을 사용해야 볼수 있어요. 이 부분은 다음에 작성하겠습니다.

약 한달정도 에어팟을 사용해보니 에어팟은 정말 간편하고 쉽습니다. 이는 아이폰일 경우에는 더욱 배가 됩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사용시 배터리 케이스에서 에어팟을 빼고 귀에 꼽는시간이면 벌써 연결이 되어있고 에어팟 옆쪽에는 터치센서도 있어서 톡톡톡쳐주면 바로 음악이 재생됩니다.

그리고 오픈형 이어폰 타입이라 커널형 이어폰들보다 외부소음이 잘 들어옵니다. 이는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장점이라면 주변에 차가 접근하거나 할때 알아차릴수 있고 그 외에 위험에 대응할수 있죠. 

게다가 에어팟으로 통화해도 통화품질이 꽤 좋습니다. 빔포밍 마이크로 에어팟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통화시 자동으로 소음을 걸러준다고 하더라구요.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에어팟 본체 배터리로만 사용시 약 5시간이지만 실사용 약 4시간정도, 배터리 케이스 사용시 24시간정도, 15분 충전시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도 써보니 배터리를 20퍼센트정도 사용하고 밥먹을때 잠깐 충전해두었다가 다시 사용해보면 꽤 많이 충전되어있었습니다. 배터리 걱정은 할필요가 없을듯 해요.

단점이라면 쓸때없는 소음이 모두 들어옵니다. 에어팟을 끼워도 소음이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들어오다보니 저 처럼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같은걸 사용하던 사람들은 좀 매우 스트레스에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음량을 더 올려야 음악이 잘 들리거든요.

또 다른 단점이라면 정말 정말 분실에 조심해야합니다. 이게 귀에 걸고 걸어다니고 음량을 줄여놓으면 귀에 있는지 가끔 까먹고 그래요.;; 그래서 없어진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을듯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마스크 많이 쓰는데 마스크를 벗고 쓰다보면 에어팟이 떨어져 도망가는 사태가..;; 그러다보니 사용시 정말 주의해야할것 같아요.

이렇게 애플 에어팟을 간단 사용해본 느낌을 적어보았는데요. 요즘은 뭐 많은 분들이 에어팟을 사용하고 에어팟 비슷하게 생긴 무선 이어폰들도 많이 생기다보니 디자인에대한 말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현재 에어팟2가 발표된 상태인데 보니까 굳이 비싼돈 더 줘가며 에어팟 2를 쓸 필요는 없을듯 해요.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말이죠. 

아무튼 무선이어폰을 구매 예정이라면 조금 있다 저렴해질 에어팟1을 노려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것 같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다음글 : [팁] - 안드로이드에서 에어팟 배터리를 확인해봅시다. Air Battery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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