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은 1박2일로 광주에 다녀왔습니다..ㅎㅎ 부산에 다녀온지 얼마안된거같은데 이렇게 맨날 돌아다니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아무튼 이번 광주여행의 컨셉은 "3개의 목적"입니다. 부산에 갔었던 이유도 그랬듯이 이번 광주에 간 이유도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가기 위해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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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아침에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뭔가 쎄..~~한게 왼쪽 어금니쪽이 막 아프더라구요..ㅠㅠ 어쩔수없으니 그날엔을 2알먹고 준비한다음 4시정도에 집을 나왔습니다.
집에서 나온다음 의정부ic에서 티맵을 찍었는데 3시간 16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여기에 휴게소도 들리고 해야하니 약 한시간정도 추가하면 광주까지 약 4시간정도 걸리는 셈입니다. 거리는 320km..;; 이번에는 ktx나 고속버스보다는 제 차로 이동했습니다. 그 이유는 광주 교통편이 좀 불편해보이더라구요..
열심히 일출을보며(..;;) 달려온결과 예상대로 4시간 2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보시면 그래도 오전 8시 34분이죠..ㅎㅎ 이날 일정은 빡세기 때문에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광주 1박2일 여행기의 첫번째 목표인 송정떡갈비입니다. 전에도 광주왔을때 여기 먹어보려고하다가 사람들이 겁나많아서..ㅠㅠ 옆에 다른 떡갈비집을 갔던 기억이나요.
광주송정역근처라 ktx타고와도 그럭저럭 쉽게 먹을수있는곳이기도하고 다른 떡갈비집도 많아요. 현지인분에게 들은말로는 다른곳이 더 맛나다고하던데.. 어쨌든 송정떡갈비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곳이라 뭔가 음식점 도장깨기(?)같은 느낌으로 갔어요..ㅋㅋ
주차는 송정떡갈비집에서도 해주기는하는데 개인적으로 차를 다른사람에게 맡기는걸 좋아하지않아요. 송정떡갈비 조금 지나면 이런 길이나오는데 여기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도 처음와서 잘 모르겠지만 날마다 좌측, 우측에 주차가능한날이 구분되어있는듯해요. 우측주차라고 써있길래 우측에 주차했습니다.
원래 9시부터 문연다고하던데 제가 좀 일찍왔는데도 들어가니 벌써 드시고계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벽에는 연예인들 싸인이 엄청많은데 정작 메뉴판은 안보여요 ..ㅠㅠ
저는 그냥 떡갈비에 공기밥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떡갈비에는 밥이 기본이 아니라서요..ㅠ 좀 넉넉하면 한우떡갈비를 먹어보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요..ㅎㅎ
주문하고 벽에 누가누가 싸인했나.. 둘러보는 재미도 있네요.ㅎㅎ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1인주문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반찬에 다양한 쌈채소와 고깃국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 저 고기가 들은 국물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반찬은 너무나도 많아서 다 못먹는데 조금 줄여서 주셔도 좋을듯 하네요.
조금 더 기다리니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떡갈비 2장이 1인분으로 제가알기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일정비율로 섞어 만들었다고 하는것 같아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한입 먹어보니 뭔가 예상할수 있는 맛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고기는 부드럽긴 하더라구요. 많은 쌈채소와 먹으니 은근 양도 많았어요.
이 국물에 들어있는 고기는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나아요..ㅎㅎ 좀 더 국물이 뜨끈뜨끈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정말 아쉽게도 음식을 씹으니 어금니가 아파서..ㅠㅠㅠ 맛나게 못먹은거같아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럴때에 이가 아프다니..
그래도 예전부터 먹어보고싶었던 송정떡갈비를 먹어보니 지극히 평범하지만 맛없지도않기에 광주에서 첫끼로 잘 먹은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또 있으면 한우떡갈비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