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kfc에서 블랙라벨 폴인치즈박스 먹어봤습니다~

veneto 2018. 10.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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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아니 여기 kfc가 있네..라며 앞동네에 kfc에 가봤습니다..ㅎㅎ 즉흥적으로 가본것이기에.. 어떤메뉴가 맛있는지는 몰랐어요.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거같은데 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혹시몰라 카카오톡 kfc 친구추가했는데도 쿠폰은 없는듯해서 제일 눈에 잘 보이는 블랙라벨 폴인치즈박스를 주문했습니다.

kfc에서 이런구성은 처음이라... 버거 단품, 세트, 박스로 구성되어있나봐요. 세트같은경우 우리가 알고있는 버거 세트의 구성이고 박스는 핫크리스피, 비스켓이 추가된 구성인가봐요. 가격도 조금 더 비쌉니다.

가격은 9900원..;; 키오스크로 그냥 막 결제해서 그런지 결제하고나서 깜놀했네요..ㅋㅋ 칼로리는 1557kcal에서 1717kcal라고합니다. 엄청나요..;

메인메뉴인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를 살펴봅시다. 예전에 폴인치즈버거라고 있다고 했는데 저는 못먹어봐서 비교는 불가능하네요..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는 8가지 치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크림치즈, 화이트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로마노 치즈, 에멘탈 치즈, 고다 치즈, 콜비 치즈, 까망베르 치즈 정말 다양한 치즈들이 들어가는데 못들어본 치즈도 있고 그렇기에 어떤맛인지 모를 치즈가 들어있다보니.. "다양한 치즈가 들어가서 먹을만 하네!"보다는 그냥 "아.. 들어있구나"라는 생각만 듭니다..ㅎㅎ

폴인치즈버거 단품은 7200원에 775kcal정도입니다. 단품인데도 가격이 엄청 높아요..ㅠㅠ

버거는 참 두툼해요. 치킨전문답게 두툼한 닭다리살에 토마토,에 양상추에 그래도 프리미엄 버거급이라그런지 뭐가 많이들어갔어요...ㅎㅎ 번은 브리오슈번같이 부드러운데 맞나 모르겠네요.

한입 먹어보니.. 제일 첫 느낌이 치즈맛이었습니다. 두, 세가지정도의 치즈는 대충 알아맞출수 있는것 같은데 나머지 치즈들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ㅠ 치즈맛 다음으로 치킨패티가 특이했습니다. 닭다리살을 사용한 패티인데 튀김옷이 되게 기름지고 바삭바삭해요.ㅎㅎ 느끼한것은 아닌데 치킨 껍데기 좋아하시는분들 정말 좋아하실 식감이에요. 사르르 녹는 느낌!!

계속 먹다보니 어디서 먹어본 느낌이 들었는데 맘스터치 딥치즈버거와 뭔가 비슷했어요. 딥치즈버거는 닭가슴살을 이용하고 폴인치즈버거는 닭다리살을 사용하니 첫느낌에서는 비슷한데 뒤로갈수록 패티식감 때문에 다르긴 합니다만 딥치즈버거의 치즈느낌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물론 다양한 치즈가 들어간 폴인치즈버거가 더 풍미있고 다양한 치즈맛이 납니다.

버거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재밌는건 박스밀구성입니다. 후렌치 후라이는 뭔가 버거킹의 그것과 비슷하고 비스켓과 핫크리스피1조각은 참 재밌어요..

비스켓은 퍽퍽합니다. 솔직히 이 버거 구성에 들어있는것은 잘 어울리지도 않고 달달한 커피에 잘 어울릴듯한 사이드메뉴에요. 딸기쨈이 나오긴하지만 흠흠..글쎄요.. 우유, 버터향이 잘 나오고 겉은 부스럭, 속은 퍽퍽이에요. 어째 비스켓은 후기보다 만들어먹는 글이 더 많아요..ㅋㅋ

핫크리스피 1조각은 kfc 특유의 맛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살과 튀김옷 사이에 양념들 때문에 매운듯 합니다. 완전 매운건 아닌데 은근 매콤하네요. 부위는 랜덤인듯합니다. 닭다리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ㅎㅎ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kfc가서 신상 핫한메뉴를 먹어봤는데 다양한 치즈가 들어가고 맛난 치킨패티에 박스구성은 비스켓만빼고 좋은것 같아요. 음료도 컵을 따로 줘서 알아서 먹으라고하고(이점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가격이 조금 비싼것 빼면 먹을만 한것 같아요. 여담으로 결제후 먹고있는데 카똑이 오길래 보니 kfc 세트업 쿠폰이 왔어요..ㅠ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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