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말복때 제대로 못먹어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는데 주말에 가족들과 가마골 백숙에 오랜만에 다시 갔습니다..ㅎㅎ 지난번엔 그냥 삼계탕만 먹었는데 이번에는 백숙도 시키고 다른 삼계탕도 시키고 정말 맛있게 잘 먹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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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골 백숙인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송추 가마골과 같은집이에요..ㅎㅎ 바로 옆에 송추 가마골 본점이 있기도 하죠. 송추 ic에서 내려오면 바로 볼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지난번 글에도 적었듯이 참 차분한 느낌이에요. 나무가 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도의 룸도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조용하게 지인들끼리 먹기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별도의 포장메뉴들도 있는데 할인까지 받을수 있어서 집이 가까우면 포장해서 먹고싶네요..ㅎㅎ
아쉽게도 메뉴사진은 없습니다.. http://www.gamagoll.com/brand.html?b_category=gama_baek 가마골 백숙 홈페이지인데 여기서 모든 메뉴, 가격을 볼수있습니다..ㅎㅎ 작년에 갔을때와 가격이 다른것같지는 않아요.
자리를 안내받고 바로나온 차입니다. 시원하게 되어있어서 더운날 정말 좋았어요.
이번에 주문한 음식은 누릉지백숙 45000원과 들깨 삼계탕 15000원입니다. 누룽지백숙은 한마리 1.4kg에 누룽지가 들어가있는데 최소 3인분이상은 되는양이더라구요. 들깨 삼계탕은 고소한맛을 느끼려고 제가 주문한삼계탕입니다.ㅎㅎ 그리고 갈비만두까지.....
기본으로 메밀전?이 나왔어요. 야채를 잘 섞어서 싸먹는건가봐요.
요렇게 돌돌돌 말아서 먹으면 맛나요. 빨간 양념 너무 많이넣으면 짜니까 조금넣고 말아먹는게 제일 좋아요...ㅎㅎ
주문한 음식이 한번에 나왔어요. 반찬들과 백숙, 누룽지, 만두, 들깨 삼계탕까지.. 상이 좁을정도네요..ㅎㅎ
누룽지 백숙에는 부추, 버섯, 떡에 국물도 담백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히 누룽지는 닭국물과 누룽지가 합쳐지니 고소~!, 담백하니 대박입니다..ㅎㅎ
지난 삼계탕주문할때 나오던 작은 인삼하나가 나오고 들깨 삼계탕이 나왔습니다..ㅎㅎ 들깨 삼계탕이라고해서 순대국에 들어가는 그런 시커먼 들깨를 생각했는데 흰색으로 나와서 비주얼은 콩비지쪽에 가까웠는데 먹어보니 고소한 들깨맛이 났습니다..ㅎㅎ
닭 살들은 너무 부드러운건 기본 속에는 꽉찬 속이 이거 한그릇이면 엄청많은양이에요. 제가 배부를정도면 말다했죠..ㅎㅎ 누룽지 백숙만큼 고소하지는 않지만 들깨 특유의 고소함, 약간 텁텁함이 맛있게 잘 먹을수 있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갈비만두에요. 그냥 갈비맛 나는 평범한 갈비만두인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가격대비 양이 많은것같아 좋습니다.
이렇게 말복에 못먹은 한을 다 풀고간 느낌이라 속이 시원했네요.! 가격대도 크게 다른 백숙집과 다르지 않은편이라 부담없이 가볼만한것 같아요. 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