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북 분단 아픔의 상징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veneto 2018. 7.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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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해떠있을때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ㅎㅎ 지난번 송추 진흥관에서 짜장면먹고 날씨가 좋아서 집에 그냥가기 그래서 야밤에 드라이브 자주갔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갔습니다.!

한시간 조금 넘게달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 주간에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만 받고있습니다. 저는 경차라서 천원.!

사람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차가 많은데 밤에는 차가 하나도없어서 자유로타고 주차연습 하러오는 사람들 은근히 많더라구요. 어떻게 아냐고요? 차가 계속 같은곳을 빙글빙글 돌거든요..ㅋㅋ

식당이 장사가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파는건 많긴 합니다. 대부분 단체관광객이나 외국인 상대로 하는것 같았어요.

위쪽으로 가는길에보니 DMZ 안보관광이라고 제3땅굴을 시작으로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까지 2시간 40분정도의 일정으로 관광할수 있나봅니다. DMZ 출입신청서하고 신분증을 같이 매표소에 내야하는것같습니다. 요즘같이 날씨 더울때는 좀 힘들겠네요.

위쪽 전망대로가는길에 있는 인증샷(?)포인트가 있습니다..ㅎㅎ

전망대 건물에 한정식집도 있고 커피집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토니모리? 화장품가게도 있고..ㅋㅋ 뭐가 참 많습니다.

전망대 앞쪽에는 현위치에서 각 다라별 거리가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평양이 153km만가면 있다니..

건물앞에 안내도를 봤는데 이렇게보면 꽤 넓은걸 아실꺼에요. 평화랜드쪽에도 사람이 참 많았네요. 전망대쪽은 조금있다가 둘러보고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먼저 가봤습니다.

기념관가는길에 해리 에스 트루만 상이라고 6.25때 트루만 미국 대통령이 파병 용단을 내린 그 뜻을기리기위해 만든거라고 하네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생명을 바쳤던 일본계 미군 장병 247명의 넋을 기린다라고 아래에 이름들이 나열되어있었습니다.

한쪽에는 6.25전쟁에 참여한 용감한분들의 이름이 쓰여있습니다. 이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한쪽편에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자유이용권이 3만원이네요..;; 여기하고 밑에 놀이기구 정말 타는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다시 전망대쪽으로 가니 바닥에 핸드페인팅이 있더라구요. 보니 파주출신들에 이렇게 해놓은것 같더라구요..ㅎㅎ 다비치 강민경님 손 대보니 와 손이 겁나작아요..ㅎㅎ

1층은 뭐 전망대라는 느낌이 안들고 동네 상점같이 보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하늘도 참 이쁜것 같아요.!

임진강 건너 보이는 철길을 따라가면 도라산역이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DMZ안보관광하면 그쪽을 볼수 있을듯 싶습니다.

잃어버린 30년이라고 이산가족찾기의 배경음악으로 영화 국제시장을 보신분들이라면 어떤프로그램인지 아실겁니다.

한쪽에는 옛날 그시절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좀 더 들어가니 귀여운 헌병캐릭터가 있었네요.

반대쪽 벽면에 통일을 염원하며 걸어두었더라구요. 참 이거 돈주고 사야합니다..;

한국전쟁중 피폭, 탈선된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경의선 장단역에 있던 증기기관차를 복원하여 이쪽으로 옮겨두었더라구요.

몸체에는 무수히 많은 총알자국으로 그 당시의 상황을 어렴풋이 알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임진각 독개다리라고 스카이워크같은게 있는데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이라 사진찍기 힘들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네요..ㅎㅎ

나오면서 본 임진각에서 서울보다 가까운 개성의 거리..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자동차로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 횡단을 할수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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