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뭐해먹기 귀찮을때 먹어보려고 지난번 위메프에서 저렴하게 구입해놨던 스테프 부대찌개 2팩을 오늘 끓여봤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냉동식품은 먹어봤었는데 그때 부대찌개는 자극적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거든요. 이번 스테프 부대찌개는 어떨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겉에는 스테프라는 문구와 덴마크 프리미엄 돈육소시지가 듬뿍!이라고 써져있네요. 화끈한 부대찌개라고 써있는걸보니 어쩐지 좀 맵다 했습니다..
이 제품은 냉동식품이기 때문에 냉동보관해야하는데 조리전에는 흐르는물이나 냉장해동을 해야합니다. 저녁에 드실땐 아침에 냉장실에 넣어두면 해동하기 간편할것 같아요. 저는 해동에 오래걸릴것 같아서 그냥 봉지를 뜯을수 있을정도만 해동했습니다.
해동한 스테프 부대찌개를 그릇에 담아봤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많아보이네요. 당면도 조금이지만 들어있고 소시지종류는 대략 3~4가지인것 같습니다. 이제 충분히 익을때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한참 끓이고보니 물이 더 많아보이네요. 면을 좋아하신다면 라면사리를 스테프 부대찌개 1개에 하나씩 넣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내용물 종류별로 하나씩 꺼내어봤는데 잘 안보이지만 소시지는 약 3~4가지?정도인것 같습니다. 김치도 들어있네요.
먹어본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시지는 저한테는 안맞는것 같습니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소시지나 햄은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야 오래끓여도 소시지맛이 남아있는데 스테프 부대찌개는 소시지 자체가 부대찌개용으로는 안맞는듯 합니다.
특히 저 사각햄은 정말 별로.. 들어있는 소시지가 모두 맛없는건 아니고 얇게 어슷썰기한 소시지는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쫄깃쫄깃하고요.
1팩에 1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1팩에 라면사리를 넣으면 1인분 딱좋을듯 합니다. 저는 무료배송에 9천원대에서 2팩을 구입해서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제값주고는 안먹을듯 합니다. 차라리 동두천 부대볶음이나 부대찌개를 먹고말죠...
소시지맛이 좀 아쉬웠던 스테프 부대찌개 네이버 최저가보니 제가 싸게산건 아니네요. 1팩에 4천원대에 구매할수 있으니 도전한번 해보실분은 해보세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