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91102 아이유 투어 콘서트 광주 토요일 간단 후기, 직찍 + 퇴근길

veneto 2019. 11. 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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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광주 콘서트 첫날 예매를 하고부터 벌써 광주 모텔을 예약해두고 출발 전날은 아이폰와서 그거 만지작하느냐고 하루 다 지나고 새벽부터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작년 광주 콘서트에서는 정말 새벽에 출발해서 8시에 도착하고 떡갈비 먹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피곤해서,..ㅠㅠ 광주여대에 약 11시쯤 도착했습니다.

주차먼저하고 바로 출근길 보려고 대기했습니다. 아마 한시간 반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작년에는 파나소닉 카메라로 찍었고 올해에는 풀프레임 카메라로 찍으니까 또 색다르네요..ㅎㅎ 오랜 기다림끝에 출근길 약 1분 조금 넘게 보고 바로 차 끌고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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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말하셨고 이번 콘에서도 말하셨듯이 나주곰탕 하얀집에 점심먹으러 갔습니다.ㅎㅎ 지지난달 광주간김에 한번 더 먹긴 했는데 여긴 언제먹어도 맛있는것 같아요.ㅎㅎ

후다닥 둘러보고 엠디를 먼저 사려고 줄을 섰습니다. 줄이 엄청나게 길었거든요.;;

아....... 진짜 엠디 줄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줄이 빠르게 줄어들지도 않고.. 작년에는 멜론티켓에서 사전구매를 했었는데 이게 시스템이 없어졌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사전구매를 할수가 없다고.... 결국 1시간 30분을 기다려도 중간도 못가서 엠디 구매를 포기했습니다..ㅠ 어쩔수 없는게 표도 아직 못받았고 표를 받아서 유애나존에도 참여해야하기 때문이죠.ㅠㅠ

아쉬운 마음으로 전시되어있는 MD만 둘러보고 표를 수령하러 또 줄을 섰습니다. 표 수령줄도 겁나 길어서 한시간 넘게 줄서있었어요..ㅠㅠ

콘서트 보기전에 벌써 온몸이 쑤시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

유애나존에 가려고 줄서있는데 아니 솔드아웃이 왜케 많은지;; 이거 줄 서있었어도 못샀을것 같네요..; 특히 스탠드와 플래그는 광주 전용이 있기 때문에 저건 꼭 사야하는데..

암튼 유애나존에서 또 40분줄서서 겨우 받은게 포카 하나네요..ㅠ 1등이 사인 에코백이었나 그럴겁니다.

어쨋든 gs25에서 김밥도 사고 잠깐 차에서 먹고 한 20분 앉아있다가 입장시간이라 입장했습니다.

와.. 입장하고 무대를 보니까 무대 정말 이쁘네요. 상단에는 러브 포엠이라고 써있고요.ㅎㅎ

올해에도 어김없이 방석을 만들어서 주셨습니다. 이 방석은 안쓰고 따로 챙겨두었습니다. 어차피 방석이 있나 없나 엉덩이 아픈건 똑같거든요..;;ㅎㅎ

라구역 4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보다 멀어보인다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가깝습니다. 다만 저기 가운데에 있는 모니터 때문에 무대 정중앙에 아이유님이 서 계시면 얼굴만 동동 떠있지만요..

팬덤인 지으니어스에서 슬로건을 만들었더라구요. 앵콜 첫무대 끝나고 조명이 꺼지면 슬로건을 들자는 약속! 그 전에는 못보게 숨겨두는것!

이번 콘서트 셋리가 정해졌고 앨범도 그 전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연기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셋리가 바뀌어서 어떨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콘서트는 4가지로 나뉘어져서 구성이 되었고

Love for Moment

하루끝

팔레트

가을 아침

금요일에 만나요

비밀의 화원


Love for Message

레드퀸

잼잼

그사람(Teaser)

스물셋

삐삐

내손을 잡아

있잖아

어젯밤이야기


게스트  크러쉬

잊어버리지마

오아시스


Love for Meaning

너의 의미

무릎

싫은날

별을 찾는 아이

자장가

밤편지


Love for Miracle

소격동

분홍신

너랑나

비밀


앵콜

좋은날

Love, Poem


앵앵콜

마음

A Dreamer

Someday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기차를 타고

이름에게


셋리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공연에서도 아이유님이 말하셨지만 이전 앵앵콜에서 다 불러서 불러도 오!! 이런 느낌의 곡이 잘 없다는것.. 그래서 편곡에 조금 더 신경쓰신것 같습니다.

콘서트 중간중간 vcr이 나올때 전, 후의 곡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영상이 나오다보니 그건 어쩔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셋리에는 새로운 앨범의 곡들이 차지하고 있었을것이니까요.

콘서트의 첫 곡은 하루 끝으로 시작했으며 잼잼이나 내 손을 잡아 소격동 같이 편곡이나 잘 들을수 없던 곡이 나와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 이번 광주 콘서트 토요일 공연은 이전에 선공개 했던 러브 포엠의 라이브를 처음 듣을수 있는 콘서트여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앨범에 포함되어 있는 곡을 라이브로 들려주시기도 했는데요. 바로 자장가입니다. 아이유 러브 포엠의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자장가라는 곡을 라이브로 부르시고는 훌쩍훌쩍하신 아이유님의 모습에 많은분들이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ㅠㅠ

작년 페르소나 밤을 걷다의 설정이 신선해서 설정을 가지고 작사를 한 곡으로 만날 수 없는 사람이 꿈속에 찾아와서 마지막으로 재워준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녹음할때는 라이브보다 쿨하게 녹음을 했고 첫 무대라 감정이 과잉되어 눈물을 흘렸다라고도 하셨습니다.ㅠㅠ 얼릉 이번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앵앵콜도 원래 팬미팅에서 앵앵콜도 줄이시겠다라고 했지만 본 공연이 늘어나서 앵앵콜이 줄어도 작년과 비슷한? 시간인것 같아요.ㅋㅋㅋㅋ 결국은 그게 그거라는것..;;;;;;

아무튼 사진은 앵앵콜때만 가능하니까 앵앵콜때만 엄청 기다렸네요.

앵앵콜때도 정말 꿀 같은 목소리로 짧지만 알차게 보내고 끝난것 같아요. 이제 퇴근길을 보러 나갔습니다. 어차피 차들이 많아서 가고싶어도 못가서요..ㅎㅎ 앵앵콜 끝나고 나가니까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ㅠㅠ 아 맞다 기다리고 있다가 보니까 유인나님도 계시더라구요. 초대석으로 콘서트 보러 오셨던것 같아요. 멀리서 그림자만 봐도 존재감이 뿜뿜이었어요..ㄷㄷ

퇴근길 완전 어두워서 정말 아쉬웠는데 형태라도 보여서 다행입니다.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으로 가셨습니다.ㅎㅎ

이렇게 아이유 투어콘서트 토요일 광주 콘서트의 간단 후기를 써보았는데요. 실제로는 더 다양한 소통으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거는 콘서트 가시는분들만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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