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개의 카메라, 오랜만에 느낀 iOS감성, 애플 아이폰 11 Pro Max 512GB 개봉기

veneto 2019. 11. 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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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재작년 이맘때 휴대폰을 바꾸자고 생각했었는데 아마 아이폰 7을 기웃기웃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결국 삼성 페이나 국내에 특화된 몇가지 기능 때문에 결국 삼성 갤럭시 노트8로 바꿨었고 노트8로 여태 사용하다가 이제는 iOS로 한번 넘어가보자..해서 아이폰 11 Pro Max로 넘어오게 되었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에서 해놓은것도 많고 손도 많이 익어서 넘어가는게 맞는가.. 싶었는데 뭐 맥북도 샀겠다 그냥 눈 딱 감고 넘어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쿠팡에서 사전예약기기로 하나 잡아서 본가로 로켓배송을 시켰었죠.ㅎㅎ 제가 사는곳은 로켓배송을 안해서 하루 더 기다려야 하거든요.ㅠㅠ 크.. 정말 아이폰 5s때 이후로 진짜 오랜만이네요.

무려 512GB짜리 모델입니다. 굳이 이정도의 용량이 필요할까 싶은데 당시 예약할때 물량이 없어서..ㅠㅠ 정가는 약 200만원정도 합니다.;;

박스를 스윽 벗겨보았습니다. 오.. 아이폰은 아이폰인데 겁나 큽니다. 예약할때 실물은 못보고 프로 맥스로 예약했었습니다. 몇일전 하이마트가서 실물을 보니까 워 겁나 커요. 노트8과 비슷한 수준..;

디자인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ㅎㅎ

내부 구성은 정말 심플합니다. 이어팟과 이번 프로부터 들어가는 18W고속충전기, USB-C에서 라이트닝 8pin케이블로 구성된 충전 케이블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작은 글씨로 써있는데 18W충전기 맞네요. 아직도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지 않는게 참 난감하긴 하네요.. 저는 지금 죄다 usb-c타입 케이블만 있거든요.;

언제나 들어있는 사과 스티커와 안쪽에는 심카드 트레이를 뺄수있는 핀이 들어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1 Pro 시리즈부터 새롭게 들어간 2가지! 3개의 카메라와 미드나이트 그린 컬러입니다. 국방색이라고 할정도는 다행히 아니더군요..;;ㅎㅎ 뭔가 좀 이제는 애증으로 감싸줘야할것 같은 3개의 카메라.. 초광각, 일반, 망원 카메라가 들어갔는데 현재 플레어현상때문에 카메라가 좋다고 하더라도 참 난감하네요..아휴..

게다가 초광각 카메라는 나이트모드가 안되어서 야간에서는 이전 아이폰시리즈에서 느낄수 있는 야간 갬성화질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뒷면의 무광 재질은 참 마음에 드네요. 지문도 안묻고 무광인데도 유광처럼 뭔가 영롱합니다. 이건 실물로 보시면 무슨말인지 아실것 같아요.매트한 재질이 미끄럽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생폰으로 쓰고싶은데 혹시모를 내구성 이슈 때문에 현재는 케이스를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애플의 아이폰 11 Pro Max 512GB를 개봉해보았는데요.! 요즘 블로그 소재도 점점 떨어져가는 와중에 오랜만에 소재거리 넘처나는 기기를 구입해서 생각만해도 할것이 참 많네요.ㅎㅎ 노트8을 쓰다와서 그런가 삼성 페이가 그립기도 하지만요..ㅠ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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