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타벅스의 오텀1 신메뉴중 하나인 단호박 라떼 위드샷을 먹으러 왔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쫄깃 레드빈 브레드까지요.! 미국 스타벅스에서 펌킨 스파이시 라떼라고 꽤 유명한 음료가 있나보더라구요. 이 펌킨 스파이시 라떼가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단호박과 만나 단호박 라떼 위드샷으로 바뀌었는데요.! 그 맛은 어떨지 같이 살펴봅시다.!
[스타벅스] - 스타벅스 아인슈페너?!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 신메뉴 후기
단호박 라떼 위드 샷 그란데 사이즈와 쫄깃 레드빈 브레드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외국의 메뉴를 국내로 들어오면서 한글패치??스러운 음료들이 몇개 있었긴 한데 이번에는 어떨지 좀 궁금하더라구요.
단호박 라떼 위드샷의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6100원으로 역시 신메뉴값 하는것 같습니다. 음료 위에는 단호박 휘핑, 단호박 드리즐이 추가되어있었습니다.
매년 미국의 가을에는 펌킨 스파이시 라떼가 유명하다던데 저는 먹어보질 못해서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고대로 들여와도 좋을것 같은데 재료수급의 문제인가 꼭 주요 재료를 변경해서 새로운 메뉴로 만들더라구요,
먼저 빨대로 깊숙히 넣어서 한입먹어봤습니다. 단호박이라길래 뭔가 농도가 높을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슉 들어와서 깜놀했어요.ㅋㅋ 먹어보면 음료 아래쪽에는 단호박 소스가 가라앉아있꼬 위에는 샷이 포함되어있다보니 아래쪽은 달달한 단호박수프, 위에는 살짝 씁쓸한 에스프레소의 맛이 나더라구요.
휘핑도 섞지않고 먼저 먹어봤는데 단호박 휘핑, 단호박 드리즐이라고 써져있긴하지만 뭔가 그냥 일반적인 휘핑크림의 맛과 뭔가 카라멜 드리즐같은맛이 났습니다. 이후에 휘핑과 음료 모두 섞어서 먹어보니 커피맛나는 묽은 단호박수프맛이 났어요.ㅋㅋ 그 호박의 맛이 정말뚜렸해서 신기하긴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같이 먹었던 쫄깃 레드빈 브레드입니다. 가격은 4500원으로 저는 이 돈주고 두번은 못먹을것 같아요.
국내산 팥으로 만든 찹쌀떡을 빵 안에 넣은 새로운 컨셉의 디저트라고 합니다.
한입 먹어보니 컥.. 좀 퍽퍽해보인다 싶었는데 한입 넣으면 컥..입니다.. 겉에 빵부분도 좀 질긴느낌이고 쫄깃한 찹쌀부분도 식으면 더 질겨지고 무엇보다 저 팥은 아시죠.? 시루떡 드셔보셨으면 목이 맥히실텐데 딱 그 느낌입니다.ㅠㅠ 정말 퍽퍽 핟거라구요. 같이 제공된 나이프로 적당히 썰어먹어도 질기기 때문에 씹을때도 그렇고 넘길때도 그렇고 질긴느낌이 심해요.
안에 꿀같이 달달한게 있었다면 건빵의 별사탕처럼? 조금 나았을것도 같긴 합니다. 그리고 찹쌀부분이 피자의 치즈 크러스트처럼 겉부분으로 둘러져 있어서 재밌긴한데 질겨지다보니 아오..ㅎㅎ 지금 먹는데 단호박 라떼 위드샷과 같이 먹으니 속이 묵직해 졌어요..;;
아무튼 이렇게 스타벅스 오텀1 신메뉴인 단호박 라떼 위드 샷과 쫄깃 레드빈 브레드를 같이 먹어보았는데요. 여러분의 입맛에 맞을지는 몰라도 이 둘을 같이 드시는건 좀 그럴것 같아요. 어제의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처럼 어제것은 너무 달았다면 오늘것은 너무 숨이막혀서말입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