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출을 보기위해 1박 2일 혼자 속초로 8.일출 실패, 영랑호 둘러보기

veneto 2019. 5.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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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만석닭강정을 먹고 피곤함에 눈감았다가 뜨니 밤 11시라..;; 다시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번 1박 2일의 목적이었던 일출을 보기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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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알림을 몇개나 설정해두었는데..

이미 제목에도 썼지만 실패.... 이날 일출이 5시 30분~40분정도에 해가 뜨는데 조금 늦게 일어났을뿐만아니라 이미 날씨도 흐려서 실패..ㅠㅠ

아침일찍 일어난김에 더 블루도어 게스트하우스 조식시간에 맞춰서 내려왔습니다. 딱 게스트하우스정도의 구성이네요. 전 그냥 빵에 우유만 먹고 일어났어요. 아 설거지는 셀프..

먹고 걸어서 외옹치 해변에 가보았습니다. 확실히 겨울이 아니고서야 일출보기 참 힘든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흐리더라구요.ㅠㅠ 게스트하우스 체크아웃하고 마지막으로 가볼곳은 속초의 영랑호라는곳입니다.

영랑호는 속초의 윗쪽에 위치한 둘레 7.2km의 굉장히 큰 곳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산책로가 빙 둘러있어서 지역주민들도 참 많이 산책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산책로에 자동차로도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일방통행이라 주의해야하더군요.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려면 영랑호 리조트에서 영랑호 범바위쪽으로 진입해야합니다.

그렇게하면 영랑호의 절반을 넘게 드라이브하면서 둘러볼수도 있습니다.ㅎㅎ

영랑호를 둘러보니.. 불에 탄 별장들이 보이더군요. 지난번 고성, 속초 산불로인해 속초에서도 영랑호 위에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저 멀리 설악산이 보이면서도 영랑호의 풍경을 볼수도 있어서 탁트인 시야가 너무나 멋진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복구가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에 탄 나무들이 주변에 많고 제가 갔을때가 화재가 나고 좀 지났을때인데도 탄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영랑호는 자동차로 오기보다는 자전거로 한번 둘러보기 좋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자전거로 돌아봐야겠어요.

물에 반영된 그림이 참 이뻐요. 나중에 날씨가 맑고 구름이 둥둥 떠있을때 온다면 더욱 이쁠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1박 2일동안 열심히 싸돌아다닌결과 8개로 이어진 속초여행이었네요.. 카페한곳 간곳이 있는데 내용이 부족할것같아서 패스.. 아무튼 제일 마지막에 갔던 영랑호는 다음에 또 오고싶을정도로 정말 멋진곳이었습니다. 아직 안가보셨다면 한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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