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고 왔습니다. 허.. 먼저 이 글은 스포 덩어리로 넘처날겁니다. 안보신분들은 패스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인피니티워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엄청났죠.. 그 정적이란.. 그 이후.. 아이언맨이 나오고 식량과 공기도 떨어져갈때쯤 캡틴 마블이 짜잔!하고 나타나요. 캡틴 마블은 아이언맨이 타고있는 우주선을 통째로 들고 어벤져스 본부로 옵니다.
네뷸라와 함께 타노스의 위치를 파악한후 모든 어벤져스들이 타노스를 잡으러 가죠.
하지만 타노스가 가지고 있던 스톤들은 모두 파괴된 후 였습니다. 토르가 타노스의 팔, 목을 베어버려 순식간에 죽여버려요.
이후 5년이 지나고..
양자영역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스캇 랭이 어벤져스 본부로 찾아옵니다.
여기서부터 시간이동 개념이 등장합니다. 스캇 랭은 양자 영역을 이용해서 과로 돌아가 과거의 스톤들을 가지고 현재로 와서 죽은 사람들을 살려내자고 합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찾으러 간 어벤져스들은 과거의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데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아버지와 자비스, 스티브 로저스는 페기, 토르는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소울 스톤을 얻는 도중 인피니티 워에서 가모라를 잃고 소울 스톤을 얻은것 처럼 블랙 위도우를 잃고 맙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로키의 창을 가지러 갔을때 윈터솔져에서 하이드라였던 특수부대원들에게 거짓말하며 자신을 믿으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하일 하이드라"라고....
여차저차해서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서 헐크가 사라졌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손가락을 튕깁니다.
하지만 과거의 타노스가 현재로 와서 모여져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아서 우주의 모든생명들을 없애버린다고 전투를 시작합니다. 어벤져스들의 힘이 부족할때 뒤에서 갑자기 닥터 스트레인지의 공간이동 포탈이 어마어마하게 열리고.. 사라졌던 히어로들이 모두 힘을 합쳐 타노스와 싸우죠.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는 묠니르를 듭니다.ㄷㄷㄷㄷㄷ;;
최종적으로는 아이언맨이 모든 스톤을 장착해서 손가락을 튕겨 타노스 종족들을 먼지로 만들어버리고 토니 스타크는 죽고 맙니다..
이후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을 과거의 자리로 돌리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가 양자영역으로 과거로 돌아가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갑자기 뒷쪽 벤치를 주목하는 주인공들.. 과거로 돌아간 스티브는 페기와 결혼을 하고 일부러 돌아오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백발의 노인이 된 스티브 로저스, 새로워 보이는 방패를 팔콘에게 넘겨주며 공식적으로 2대 캡틴 아메리카를 맡게 되었습니다.
3시간 1분의 대장정을 영화의 이름처럼 모든것이 마무리된 영화인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는 더이상 볼수 없게 되었어요.
정말 모든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아이언맨의 아내인 포츠도 슈트를 입고 싸우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싸워요. 다음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MCU 영화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