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양 많고 진짜 춘천 닭갈비 같은 봄내 춘천 닭갈비!

veneto 2019. 4. 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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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냉동으로 된 춘천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 영 껄끄럽고 생각보다 맛있는데가 그렇게없더라구요. 속는셈치고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맛이 어떨지 같이 살펴봅시다.!

1KG으로 포장되어있고 2KG짜리를 쿠팡에서 19800원에 주문했습니다. 1KG 당 1만원정도로 생각해도 되겠네요. 그런데 봄내라는 단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어딘지 도통 기억이.. 아무튼 해동을 위해 냉장실에 12시간정도 둔것 같아요. 이런 냉동식품은 빠르게 해동하면 맛이 없다고 하는군요.

뒷면에는 쿠킹 레시피도 있었습니다. 이게 있는거보니.. 안에는 그냥 양념된 닭고기만 있나보네요.;; 저는 나머지 재료들은 없었거든요. 어차피 해동한거 그냥 끓여봤습니다.ㅎㅎ

1KG을 냄비에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꽤 양이 많아요..;; 이거 양배추랑 다른 사리들을 넣고 끓이면 2인분보다 더 많을것 같습니다.;;

조금 짤까봐 물을 넣었는데 그냥둬도 물이 나오더라구요.;; 만약 이 제품을 드신다면 물은 넣지 마세요.ㅎㅎ 물 넣으니까 진짜 한강이네요. 닭볶음탕이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국 그릇에 담아봤는데 양이 국 그릇 채워서 3그릇은 나올정도의 양이네요. 양이 진짜 많아서 좋았습니다..ㅎㅎ 사진에서 봐도 적당히 빨간색으로 먹음직 스럽죠.?

한입 먹어봤습니다. 적당히 두툼한 살과 조금씩 씹히는 닭껍질이 진짜 춘천에서 먹던 그런 닭갈비 스러운 느낌에 그 닭갈비에 약간 카레맛같은거 나는곳 있죠.? 이 춘천닭갈비에서도 살짝 그런맛이 났습니다.

보니까 닭에도 미리 밑간을 해둔것 같더라구요. 간이 잘 베어있고 양념도 아주 맵지도 않아서 저 같이 매운거 못드시는분들도 맛나게 드실것 같아요.ㅎㅎ

다 먹고 남은 닭기름에 양념이에요. 덜어내고 여기에 밥하고 김이랑 김치 조금넣고 볶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배불러 터져서 그러지 못하고 버렸지만요..ㅠㅠ 저에게는 아직 1KG하나가 더 남아있어요.ㅋㅋ 이거 본가 가지고가서 양배추랑 여러 사리들 사서 4인분으로 만들고 볶음밥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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