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마동석의 시원시원한 액션! 성난황소 보고왔어요

veneto 2018. 11. 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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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아 오랜만에라고해도 일주일이네요..;;ㅎㅎ 원래 새로개봉한 택시5를 보려고했는데 평도 그렇고 집근처에 상영관이 없어서..ㅠㅠ 지금 핫한 성난황소를 봤습니다.

성난황소는 2018년 11월 22일에 개봉한 영화로 포스터만봐도 이 영화는 액션 영화라는게 딱!! 보이는것 같아요. 예고편을 안보고 갔었는데 이른 아침 조조영화인데도 정말 시원시원한 액션은 사이다 한사발 먹는 기분이었어요.!

아침 8시 40분영화라.. 조조 영화가 좋긴하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다는.. 그래도 영화보러가서 정말 집중 잘한것 같습니다.

간단한 영화의 스토리는 한때 주먹꽤나 썼던 동철(마동석)은 수산시장에서 건어물을 유통하며 착실하게 생활하다가 갑자기 아내인 지수(송지효)가 납치되어 경찰에 신고했지만 어느순간 납치범(김성오)에게 전화가 오고 아내의 몸값이라며 돈을 건내주며제안을 하지만 동철을 더 열받게하는데... 아내를 찾는일에 건성건성으로 하는 경찰에 불신을 품고 직접 움직이기로 합니다.

동철이 저 옷을 입는순간 상대방은 종이인형처럼 날라다니기 시작합니다..;; 파트너로 나오는 춘식(박지환)과의 케미가..ㅋㅋ 두분은 범죄도시에도 출연했었죠.

곰사장(김민재)과 만나서 3명이 다니면서 지수(송지효)를 찾아다니는것중에 웃음이 나오는 재미도 있고 춘식, 곰사장과의 관계도 참 재밌는것 같습니다.

납치범으로 나오는 기태(김성오)는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는것이 특징인 캐릭터입니다. 사람의 약한부분을 노려 사람을 움직이기도하는 악질 납치범..

이번 성난황소를 보면서 초중반까지는 뭔가 테이큰이 생각이 났습니다. 리암 니슨이 납치된 딸을 찾아 적들을 쳐부수는 그런 내용이에요. 성난황소도 비슷하지만 중간부터 곰사장, 춘식의 케미로인해 완벽한 액션영화라기보다는 좀 가벼운 느낌의 액션영화라는게 차이점인것 같아요.

한번의 주먹질로 나쁜놈들이 날아가는거보면 시원하기는 하지만 마동석은 이런류의 액션은 이제 너무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분명 재밌는부분도 있지만 아내가 납치되어 찾는와중에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은 흥을 깨는것 같았어요. 더 무거운 분위기로 마지막에 반전을주면 더 몰입해서 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송지효..

성난황소를 보기전이거나 보신후이거나 그냥봐도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볼것은 마동석의 원펀치액션.. 이제 이 액션도 올해까지만일것 같아요.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 액션에 적응이 되어 감흥이 점점 줄어들고 있거든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재밌으니까 안보셨다면 한번은 봐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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