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요즘같이 추운날 뜨끈한 국밥! 족보 잇는 국밥 옥정신도시점

veneto 2018. 11.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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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울때나 춥지않을때나 가끔 뜨끈한 국물이 땡길대도 있어요.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그렇게 잘 먹었는데 이번에 다녀온 족보를 잇는 국밥은 부산가기전에 갔었던 곳입니다. 까먹고있다가 한달이 지났네요..;; 아무튼 체인점인듯 다른곳에서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옥정동에 위치한 곳으로 주력이 돼지국밥인거같은데 "돼지국밥이 먹고싶던지 누가 부산까지 간댔어?"라는 문구가 재밌네요.ㅎㅎ 가게 내부는 완전 크지도, 작지도않았습니다. 혼밥하기에도 좋은것 같아요..ㅎㅎ

메뉴판을 살펴보니 밀면, 돼지국밥이 있습니다. 밀면 6000원에 고기부꾸미 5000원 세트도 있어서 이것저것 먹어보고싶을때 좋을것 같아요. 아쉽게도 돼지국밥하고 부꾸미 세트는 없네요..ㅠㅠ

돼지국밥은 화이트 7000원, 레드 8000원 두가지종류가 있고 딱봐도 안매운거, 매운거로 나눈듯 합니다. 레드에 청양고추와 양파가 들어갔다고하니 맵긴하겠네요..

그 아래에 고기국수도 화이트, 레드로 나뉘어져있는데 찬바람 부는 날 시작한다고하니 지금쯤 하고있을려나요..ㅎㅎ 그외에 안주류로 족발 보쌈세트, 보쌈, 족발 이렇게 팔고있었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저 간장은 부꾸미 먹으라고해서 추가로 나온것 같고요. 돼지국밥답게 부추와 소면이 나왔습니다.

관련글 : [일상] - 어쩌다보니 부산 2박 3일 여행기 4 서면 돼지국밥, 푸드트럭

조금있다가 돼지국밥 화이트가 나왔어요. 뽀얀 국말에 파가 송송 올라가 있었습니다. 고기는 목전지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고기는 생각보다 뻣뻣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안넣은 상태에서 국물을 먹어보니 담백했는데 아직 간을 하기는 이릅니다.

부추와 소면을 넣었어요. 부추에 양념이 있기 때문에 간조절에 실패할수도 있으니 부추를 넣고 간을 맞춰야해요.ㅎㅎ 부추를 넣고도 싱거워서 새우젓으로 간을 좀 했습니다. 돼지국밥은 밥이 국밥안에 들어가있어서.. 소면을 넣으니 뭔가 좀 오묘하더라구요. 밥과 소면..ㅎㅎ 밥알도 탱글탱글하고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돼지국밥이 나오고 조금 있다가 고기 부꾸미도 나왔습니다. 부꾸미는 전통시장같은곳에가면 수수부꾸미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밖에서 먹은건 처음이네요..ㅎㅎ

적당하게 겉면이 바삭하고 안은 촉촉파니 고기가 많이 들어갔는줄은 모르겠지만 속은 그럭저럭 알찼습니다. 5000원에 5개가 나오니 그렇게 비싼것도 아닌것 같아요.

이렇게 옥정동 돼지국밥집인 족보 잇는 국밥집에서 돼지국밥 화이트와 고기 부꾸미를 먹어봤는데요.! 가격은 합쳐서 12000원정도라 저렴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밀면처럼 돼지국밥도 세트로 나와서 하면 좀 좋을것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국밥답게 뱃속이 뜨끈하니 잘먹었습니다..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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