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쩌다보니 부산 2박 3일 여행기 2 장림포구

veneto 2018. 11. 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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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올린 여행기 1에서 이어져서... 비프광장도 돌고 스벅에서 자허블도 마시고 이제 3일차 계획이었던 장림포구라는곳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관련글 : [일상] - 어쩌다보니 부산 2박 3일 여행기 1 출발, 깡통시장

장림포구는 부산 사하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하구에서 장림포구에 있는 창고들을 이쁘게 색을 입혀서 놓은게 꼭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닮았다고하여 어떤분들은 부네치아(-_-)라고도 하더라구요..ㅎㅎ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꼭 가보고싶은곳이라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가보게 되었네요.

네이버 지도를켜고 가는 버스를 검색해보았습니다. 다행히 스벅 바로앞에 버스를 타면 되더라구요.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하던데.. 그래도 옛날 어디가는버스인지 물어물어 타고가지않고도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갈수있다는게 정말 세상 편해진것같네요..ㅎㅎ

이렇게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면 어디서 내리고 어디서 타는지, 버스는 언제오는지 그 다음버스는 언제오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줍니다..ㅎㅎ 차로가면 30분정도의 거리인데.. 버스타고가면 57분정도 걸려요.. 실제로는 환승할때 기다리느냐고 더 오래걸렸지만요..ㅠㅠ 아무튼 풍조식품이라는곳에 내렸는데 여기서부터 조금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이런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화장실쪽으로 그냥 쭈욱 걸어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전 뭣도모르고 오른쪽으로 갔다가..

이곳을 지나 반대편으로 가려고 했는데 넘어가도 볼거는 별거없어요.. 그냥 아까 표지판에서 직진으로가는게 더 좋습니다만 궁금한분들을위해..

장림포구에는 좌우로 볼수있는곳들이 있는데 아까 직진으로가면 좌측으로 쭈욱 가게 됩니다.

넘어가니 또 표지판이 있네요. 제가 가는쪽으로 시계탑, 휴게쉼터, 해양보호구역 홍보관이 있다고 나옵니다.

해양보호구역 홍보관은 문닫혀있었습니다.. 시계탑 앞에가니 안내도가 나와있네요.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계탑이 우뚝 서있었습니다.

세계탑 옆에는 빨간 모자를 쓰고 망원경으로 보는 동상을 만들어놨더라구요.

반대편으로는 형형색색의 창고건물들이 보입니다..ㅎㅎ

의문의 구조물... 꼭 생긴게 슈퍼 그랑죠의 왕관처럼 생겼습니다..;;

반대편은 정말 화려한 색깔로 해놨.. 아니 커플도 있네요.ㅠ 여기 정말 커플 많았습니다.

다시 펌프장으로해서 반대편으로 넘어갔어요. 더이상 뭐 볼것도 없더라구요.

펌프장에서 본 시계탑 부분.. 아랫쪽에도 해놓긴했는데 화장실있는쪽보다는 작아요..

이날은 토요일인데 안에서 작업하시는분들도 계셔서 뭔가 사진찍는게 눈치보였습니다.;

비전 사하라고 되어있는거보니 사하구에서 활성화차원으로 꾸며놓은곳인것 같습니다. 더이상의 정보는 없는것 같아요..

장림포구를 부네치아라고 부르는것에대해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부라노 섬이라고 있는데 아마 장림포구가 이 부라노섬을 모티브로한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venezia italy

여기가 이탈리아 부라노섬입니다. 알록달록 건물을 칠해놓았는데 이 색을 칠해놓은 이유가 멀리서나 안개꼈을때 자신의 집을 찾기 위한이라는 설도있고 배를 색칠한것에 유래되었다는설도 있는데 정말 깔끔하게 건물을 딱 칠해놓은것이 정말 이쁘지않나요.?

이걸 어찌알았냐고요? 이탈리아 베니스 부라노섬은 아이유 - 하루 끝 촬영장소입니다.ㅎㅎ 아무튼 장림포구와 부라노섬을 딱 대놓고 비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부네치아라는 별명이 붙은만큼 단색으로 깔끔하게 칠해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지금 스크롤을 올려서 다시한번보면 디자인이 겁나 정신없습니다. 건물 문이 있는데 옆에 작은문이 또 있고 창문도 있고 너무 번잡스러워요..

뭐 장림포구가 부라노섬을 모티브로한게 아니라고해도 저 디자인은 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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