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튀김옷입힌 치킨이 제일 맛있긴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씩은 오븐치킨같은게 땡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른것들중 BHC의 갈비레오를 주문해봤습니다.
갈비레오는 단짠단짠 갈비소스에 불향에다가 통닭다리살로만든 치킨인데요.! 교촌치킨의 갈비천왕같은 스타일인듯 합니다. 옆에는 BHC 후라이드치킨인데 크기를 비교해보시면 차이가 확나죠? 아무래도 튀김옷이 없고 닭다리살만 있기 때문에 크기차이가 좀 나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한마리 18000원, 매운맛 19000원입니다.
위에는 고추토핑을 올려 알록달록 색감이 이쁘네요..ㅎㅎ 고추가 들어가있지만 맵지는 않은것 같아요.
살을 하나 들어서 보니.. 칼집같은게 나있고 오븐에 구운듯 촉촉, 쫄깃한 식감이 보통의 치킨보다는 치밥용에 어울리는듯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통닭다리살인데 닭다리에 있는 살을 샥샥샥 벌려놔서 양념이 살에 골고루 잘 배어들도록 만들어져있어서 먹기가 굉장히 편했습니다.
작다고 무시했다가 큰코다칠뻔했습니다. 양이 은근히 있고 아무래도 단짠단짠이다보니 금방 물려버리는 단점이 있어요. 밥반찬으로 딱 어울릴듯한 그런맛인데 아이들도 잘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먹을땐 맛있었는데 먹을수록 식어가니 맛이 비릿한 맛이 나는데.. 이거 식기전에 다 먹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무래도 닭껍질도 있고 육즙이 쫘악 퍼져있어서 맛이 쉽게 돌아가는것 같아요. 상한건 아니고요..ㅎㅎ
통닭다리살만 들어있고 단짠단짠한 소스에 하나 시켜서 아이들과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인 치킨인것 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어른들끼리 먹을때는 매운맛이 더 나을것도 같아요. 치밥이 땡길때 한번 드셔보세요. 밥이랑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