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간가는줄 몰랐던 공작 후기

veneto 2018. 8. 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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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8.15 광복절이었죠.. 쉬는날이라 지난번에 보고 싶었던 공작을 조조로 예매했습니다.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해서 4500원으로 보는거 정말 꿀혜택인거 같아요..ㅎㅎ

영화 공작은 1993년 북한 핵개발로인해 북으로 스파이를 보내 암호명이 흑금성으로 실화입니다. 군 정보사령부 소령이었던 박석영(황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한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극중 안기부 해외실장으로 있는 최학성(조진웅), 북한 고위층 정무택(주지훈)은 이전영화들의 이미지가 쌔서.. 독전, 신과함께가 잠깐씩 떠오르더라구요..ㅎㅎ

보통의 첩보영화하면 다깨부수고 난리치고 총쏴대는 액션이 주를 이루는것에반해 공작은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인 리명운(이성민)과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박석영(황정민)의 심리전을 통해 보는내내 긴장감을 놓을수 없도록 쫄깃한느낌이 많이났습니다.

당시 정치인들의 북과의 거래로 특정정권을 당선시키는 부패한장면도 나오는데.. 그래도 속시원한장면이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화려한 액션없이 심리전만으로 이렇게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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