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자동차 검사를 끝내고 점심먹으러 일찍 이동하게된곳이 있는데 바로 고양 스타필드입니다.! 스타필드는 당야한 쇼핑몰이 입점해있는 큰 백화점이라고 생각하시면 알기 쉬우실겁니다. 처음가보는데 정말 많은 상점과 음식점, 찜질방 등등 이곳에서 하루종일 놀아도 다 못즐길정도로 많은것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서 쉐이크쉑버거를 먹으러 고양 스타필드로 갔습니다.
여기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외부로 나올일이 없기 때문에 신호대기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신세계가 운영하고있어서 신세계관련 상점들도 엄청 많아요.!
저희는 11시 조금지나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주차장은 널널했습니다. 올라가면서본 층별안내를 보시면 정말 많은 상점들이 입점해있는걸 보실수 있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있고 아쿠아 필드, 메가박스, 볼링장, 자동차 전시장 등등 쉐이크쉑버거 먹고 층별로 돌아다녀봤는데 슥슥 보고가도 2시간가까이 걸렸었습니다..;;
지나가는 곳곳이 모두다 의류나 커피 등등 상점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층별 안내화면을보니 정말 더 정신이없어요..ㅎㅎ 이런데 처음오는 티 팍팍냈습니다..ㅠㅠ 고양 스타필드에는 쉐이크쉑버거가 1층 고메 스트리트에 있는데 제가 올라온곳에서 완전 반대편 끝에 있더라구요.. 열심히 걸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다먹고 나오니 사람이 엄청많아졌었습니다.
오.. 쉐이크쉑버거 입구입니다. 우리나라에 쉐이크쉑버거는 2016년에 강남점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이후 지점이 조금 더 많아지면서 많은분들이 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죠.
(클릭하면 크게보실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한쪽에 있는데 버거, 아이스크림, 음료, 핫도그, 맥주, 와인, 강아지용 비스킷??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ㅎㅎ 선택장애인 저에게 버거종류가 그리 많지않아 정말 다행이었는데 후기를보면 두개의 버거를 추천하더라구요. 기본적인 쉑버거와 버섯패티가 들어간 쉑스택버거를 추천하던데 친구는 쉑버거 싱글, 저는 쉑스택을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쉐이크쉑버거는 별도의 세트메뉴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감자튀김은 크링클컷 감자튀김을 사용하고 후라이와 치즈 후라이를 팔더라구요. 친구랑 저랑 치즈 후라이를 선택(이것은 큰 후회가..), 그리고 감자튀김을 쉐이크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바닐라 쉐이크보다 솔티드 카라멜 쉐이크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라고하길래 솔티드 카라멜 쉐이크도 주문했죠.!
주문을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커보이지않는데 외부좌석도 포함하면 적당한 규모인것 같아요. 사람많을때는 좀 북적거릴것도 같고요..ㅎㅎ
쉑스택버거와 치즈 후라이 감자튀김, 솔티드 카라멜 쉐이크의 가격은... 23200원입니다..ㄷㄷㄷㄷㄷㄷㄷ 가격이 꽤 하네요. 정말..ㅠㅠ 가격을보면 쉑스텍버거는 엥간한 햄버거 세트 2개 가격에 다른것들도 햄버거 단품정도의 가격이니 말다했죠..;;;ㅎㅎ
10분 좀 넘게..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려서 아까 주문했던곳 옆에 가지러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주 시원한 오픈형 주방이네요..ㅎㅎ
제가 주문한 쉑스택, 치즈 후라이 감자튀김, 솔티드 카라멜 쉐이크가 나왔습니다. 버거는 생각보다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정말 크지 않습니다.;
쉐이크쉑버거는 토종효모 포테이토번을 사용하고 쉑스택버거는 비프패티와 버섯패티, 토마토, 양상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이는건 꼭 수제버거스타일이네요. 생각보다 야채의 비중은 매우 적은편에 속했습니다.
음.. 먹어보니 버섯패티에는 다양한 뭔가가 들어있더라구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버섯은 잘게 잘려있을줄 알았는데 길게 되어있어서 한번에 다 먹어버릴수 있다보니 아쉽네요. 게다가 저는 버섯을 잘 안좋아하기에..;; 그래도 버섯의 풍미는 정말 잘 느껴졌습니다. 버섯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실듯 해요. 생각보다 비프패티의 맛은 잘 안느껴져서 버섯버거같기도 하고...
친구가 주문한 쉑버거 싱글패티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이게 제 취향인가봐요.. 여기에 패티한장 추가해서 더블로 먹으면 맛있을것 같습니다.
크링클컷으로 된 치즈 후라이 감자튀김입니다. 미국식 감자튀김은 이런 치즈가 올라간 감자튀김이 참 많은것 같아요.. 수제버거집에도 이런구성이 많기도 하고요. 크링클컷인데 퍽퍽한맛이 아니라 맛있더라구요. 다만 치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지고 감자튀김은 눅눅해지기 때문에 치즈 후라이 주문시 필히 치즈는 별도로 달라고 하세요.
저처럼 위에 올려서 나오면 겁나 느끼해요..ㅠㅠ 엥간하면 느끼한거 잘먹는편인데 이건 제 인생의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느끼했습니다..;;ㄷㄷ
치즈 후라이가 느끼해서 한쪽에 수저, 나이프있는곳을보니 케첩도 있어서 조금 떠왔습니다. 그래도 느끼했.....
솔티드 카라멜 쉐이크입니다. 여기에 감자튀김을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한사람.. 취향 참 특이하신듯 하네요 ..ㅠㅠ 카라멜과 약간 간간함이 단짠단짠을 느끼게 해주지만.. 글쎄요.. 감자튀김은 2~3개정도만 찍어먹어보고 그냥 호로록 마셨습니다. 그냥먹으니 더 다네요..ㅎㅎ 그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중에 카라멜 와플콘? 그 맛이납니다..
이렇게.. 예전에 강남에서 핫했던 쉐이크쉑에서 버거를 먹으러 고양 스타필드까지 왔는데 이거이거 역시 처음가는곳은 그곳의 기본메뉴를 먹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ㅎㅎ 가격이 은근히 있다보니.. 자주올수는 없겠지만 집주변에 있으면 한번은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너무 멀어서 그렇지..ㅠㅠ
p.s 스타필드에 카카오 프렌즈샵이 있던데 역시.. 라이언하나 집어올뻔했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