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의 출입로! 창문틀의 방충망, 배수구멍을 살펴봅시다

veneto 2018. 7.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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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소리소문없이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바로 날파리, 모기인데요.! 이 벌레들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건지 문이란 문은 다 닫혀있고 방충망도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전혀 알수없어요.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겠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들어오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창문의 방충망 위치, 창문틀의 배수구멍을 알아보겠습니다.

제 방의 창문입니다. 2중으로 되어있는 창문인데 출근할때는 닫아놓고 퇴근해서는 잘때까지 비가오지않는다면 계속 열어둡니다. 사실 보이는것처럼 붙이는 블라인드를 좌측에 반을 잘라두었죠. 이쪽에 창문을 열었었는데 엄청나게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창문의 위치와 방충망의 위치입니다.

창문을 잘 보시면 2개의 창문이 포개져서 닫힐때 꽉 맞물려서 밀폐효과를 냅니다. 여기서 창문은 우측이 안쪽으로 들어와있습니다. 그리고 방충망을 왼쪽창문에 놓고 사용하고 있었죠.

문제는 제일 바깥쪽 창문과 방충망이 맞닿는부분입니다. 왼쪽창문이 조금이라도 완전하게 열려있지 않는다면 위의 빨간색박스를 보면 왼쪽창문 유리와 방충망 모헤어(창문틀과 맞닿는 털부분)의 공간이 발생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있으면 방충망의 효과는 전혀없으며 방충망을 열고 사용하는것과 같습니다.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다음사진을 봐주세요.

방충망을 오른쪽으로 옮기고 오른쪽 창문을 열어봤습니다. 오른쪽창문을 열어두면 방충망이 바깥쪽 왼쪽 창문틀과 밀착이 되어 공간이 생기지 않습니다.

결론은 "창문을 볼때 바깥창문의 반대쪽으로 방충망을 놓고 창문을 열어야 방충망의 효과를 볼수 있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왼쪽의 창문이 바깥쪽으로 되어있어서 오른쪽에 방충망을 놓고 창문을 열고 사용해야 올바른 방충망 사용법입니다. 이렇게 놓으니 정말 벌레가 줄어든것 같아요.

두번째 창문틀을 자세히 보시면 바깥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부분은 비가올때 창문틀에 물이 고이지않도록 만들어둔 배수구멍인데요. 이 배수구멍은 샤시마다 다르지만 보통 이렇게 뚫려있습니다. 이부분이 벌레가 들어오는 다양한 경로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 배수구멍을 테이프나 다른걸로 막아버리면 실내로 물어 넘어올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막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있는 아이템이 창문 구멍막이 방충망이라는 제품입니다. 배수구멍을 막는 제품인데 방충망처럼 구멍이 뚫려있어서 벌레는 못들어오고 물은 빠질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ㅎㅎ 배수구멍을 막는것 뿐만아니라 구멍이 뚫린 방충망을 보수하는대에 사용할수 있어요.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양면테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착할곳에 먼지를 제거하고 구멍에 맞게 잘 붙여주면 끝이죠.

제품을살펴보면 한장에 5개가 들어있고 개별로 사용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를 떼어서 보니 가운데는 구멍이 뚫려있고 나머지공간에는 테이프가 발라져있습니다.

이렇게 배수구멍이 잘 맞춰서 붙여주면 끝인 간단한 제품입니다. 이걸 해놓으니 정말 벌레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더 좋은방법은 미세방충망으로 교체하는것이지만 그건 금액이 좀 들어가니.. 이정도만해도 창문열고살기 상관없을것 같아요.

이렇게 창문의 방충망을 올바르게 놓는방법과 창문틀의 배수구멍을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쉽고 가격도 얼마안들기 때문에 집에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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