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사용하면서 빨래에 이물질이 묻어나오거나 빨래에서 악취가 난다면 보통 세탁물이 오래되었거나 많이 오염되어 충분히 세탁이 안되었을때 나죠. 또는 세제를 너무 많이 넣어 충분히 못행굴때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세탁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물질이나 악취가 난다면 세탁조가 오염되어서 나는 상황일겁니다.
제 자취방은 신축이라 세탁기도 새거인데요. 섬유유연제 때문인지 뭔가 냄세가 나는것 같아 궁금증 때문에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3+1이벤트로 저는 33,000원정도로 5월에 구매했어요. 2개는 본가에 두고 2개는 가지고 왔는데 어떤 효과가 있을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박스는 올흰색으로 간단하게 문구만 있어서 뭔가 깔끔해보입니다.
공백의 세탁조 크리너는 식물성 계면활성제, 식물발효 em효소를 이용하여 청소한다고 하네요. 안에는 150g씩 4개가 한박스고 1회 사용시 15kg의 세탁기에 사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사용방법은 세탁기, 통돌이 사용법이 동일하며 세탁조 내부에 세탁조 크리너를 직접 넣고 40도씨 이상의 온수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동안 세제를 완전히 녹이라고 하네요. 단 2시간 이상 놔두면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 이후 표준코스 또는 통세척기능을 이용하여 헹궈주면 끝이죠.
박스를 열면 이렇게 한봉지에 150g씩 담겨있습니다. 봉지 하나당 1회 사용량으로 세탁기가 작으면 2회에 사용할수도 있어요.
뒷쪽에도 동일하게 사용방법이 적혀있습니다..ㅎㅎ
세탁조에 직접 세탁조 크리너를 넣습니다. 단 세탁기 용량에따라 나눠서 넣는게 좋아요. 이번에 사진찍을땐 처음하는거라 다 때려넣었는데 정말 난감...ㅠㅠ 참고로 제 드럼세탁기는 9kg짜리 입니다.
제 세탁기는 온도를 선택할수 없어 고온삶은기능을 이용해 뜨거운물을 받아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약 1시간 20분정도 지난후 전원을 끄고 통세척기능을 사용하여 동작시킵니다. 이때 때가 떨어져 나가나봐요.
통세척 기능으로 설정하고 돌아가고 있는 세탁기 내부입니다. 엄청난 거품이 발생하고 있어요. 두번째 사용할때 느낀것인데 역시 반절만 넣었어야 했습니다..ㅠㅠ
거품이 점점 많아져요..ㅋㅋㅋ "이거 어쩌지.."라는 생각과 함께 아마 행굼을 3번정도 더 한것 같습니다..ㅋㅋ
고난과 역경을 딛고 본 세탁조는 원래 깨끗해서 전, 후 비교가 안됩니다. 본가 드럼세탁기에도 사용해봤는데 그렇게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건 아닌것 같아요. 세탁조는 너무 오염이 심하면 이런 크리너로는 깨끗하게 불가해요. 어중간하게 때가 불려지면 이후 세탁에서 조금씩 떨어져 오히려 더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할듯 합니다.
만약 악취 때문에 사용하시는분들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말고 세탁해보세요. 몇번 그렇게하면 냄새는 많이 줄어들겁니다. 이상하게 다우니를 사용하면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그러니 평상시에도 세탁조 크리너를 사용하면 좀 덜할것 같아요. 효과를 보신분들도 계시긴 하니까 한박스 구입후 사용해보시고 효과가 좋으면 추가구입하는 방법으로 구매하시는게 현명하실것 같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