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사는쪽에 도쿄스테이크가 생겼네요. 간책겸 돌아다닐때 도쿄스테이크가 들어온다고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것 같아요. 그래서 문득 떠오른 "1파운드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쿄스테이크에서는 하루 7그릇 한정으로 1파운드 약 450g의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수 있어요. 오픈시간인 11시 30분에 가야하는데 다른 도쿄스테이크는 아침일찍가기 번거로워서 포기했었죠.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다음지도에는 나와있지 않네요. 위의 주소를 검색하면 쉽게 갈수 있습니다. 건물 뒷쪽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도쿄스테이크에서 주차권을 가지고가면 1시간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니 주차하시려거든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도쿄스테이크는 2층 구석쪽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타고 내려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있어요. 1층에도 조만간 맘스터치가 생기는데 안을보니 약 1~2주안에 오픈할것 같아요..ㅎㅎ 아싸~!
도쿄스테이크 입구입니다. 여느 도쿄스테이크랑 비슷해요..ㅎㅎ 참고로 지금사진은 다 먹고나와찍은 사진입니다. 처음에 도착했을대는 약 8~9명정도 있더라구요.. 제가 11시 2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말이죠..ㅠㅠ 혼밥먹으러 온거라 그냥가도 상관없어서 그래서 "아.. 못먹나.."생각하다가 그냥 갈려고 엘리베이터에 갔는데 "여기온김에 다른거나 먹고가야지"라는 생각으로 다시 줄을서있었어요.
실내는 참 일본스러운 인테리어로 잘 꾸민것 같아요. 다른말로하면 여기 도쿄스테이크나 저기도쿄스테이크나 인테리어가 똑같다고 할수 있겠네요. 아기의자도 있어서 아이가 있어도 큰 걱정없이 드실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450g 스테이크 덮밥은 못먹을것 같았는데 주의에 들리는 소리.."1파운드 스테이크는 테이블당 하나로 제한이 있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속으로 "와..아싸! 빨리.. 빨리!! 주문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테이블에 있는 메뉴에 1파운드 스테이크 덮밥이라고 적고 주문을 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주문을 하고 어떤메뉴가 있나 메뉴판을 살펴봤어요..ㅎㅎ
메뉴는 이전에 의정부에서 갔을때랑 비슷한것 같아요..ㅎㅎ
[일상] - 민락2지구 라멘과 스테이크를 파는 도쿄스테이크 민락동점
[일상] - 카레도 먹을만했던 라멘, 스테이크집 도쿄스테이크 민락동점
조금 기다리니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도코노미야끼와 미니우동이 나오는데 1파운드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하니 그냥 김치와 국물이 끝이네요..ㅎㅎ 참 오픈기념이라고 음료수도 공짜로 나왔습니다..
숟가락은 테이블에 수저통이 있어서 꺼냈는데 귀엽네요..ㅎㅎ 저도 이런 숟가락 하나 사야겠어요..
뚜둥... 드디어 나왔습니다. 예전부터 먹고싶었던 1파운드 스테이크 덮밥!! 무려 450g의 고기가 위에 올라가있는 덮밥입니다. 절인무와 와사비도 나오네요.
고기 밑에는 숙주가 있고 밥 아래에는 덮밥소스가 있어요. 이거 잘 모르시는분들은 맹맹하게 드실듯 합니다. 직원이 말해주긴 하지만요..
이렇게 양파절인것과 와사비를 올려 이렇게 먹으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원래 와사비를 잘 안먹는데 먹어보라길래 먹어봤습니다. "오.. 신세계.. 고기에 와사비가 이렇게 잘어울리다니.." 양파도 그 조화를 잘 어우러지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밥, 고기, 생강절임, 양파절임, 와사비를 올려 먹어봤습니다. 밥은 바닥에 소스를 적당히 비벼놓았기에 적당히 양념된 밥과 고기에 생각과 양파절임이 상큼한 맛을 돋으며 약간은 느끼할수 있을때 와사비가 땋! 잡아줍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이게 양이 꽤 많아요. 고기를 먹어도 먹어도 밥이 이정도 남았어도 고기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 정말 450g의 고기양은 무시할수 없을듯 합니다. 제가 배부르다는건 평범하신분들도 엄청나게 배부르실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고기는 부채살을 사용하는데 부채살 특유의 질겅거림을 느낄수도 있어서 취향에따라 고기익힘을 따로 말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완 ㅃㅗ..아니... 다 먹었습니다..ㅎㅎ 배불러요. 많이 드시는분들도 넉넉하게 잘 드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뭐 가격이 14,700원이긴 합니다만.. 구성은 큐브 스테이크 덮밥과 비슷한데 고기양이 많다는 장점하나로 보고 먹는것이니까요. 게다가 하루 7그릇 한정이라 가성비좋고 맛있게 드시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주 잘먹고 주차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꼭 주차하셨으면 주차권 챙기셔야지 주차비 엄청 비싸요..;; 중복도 안되어서 너무 느긋하시면 주차비에 황당한 느낌을 받으실것 같습니다..ㅎㅎ;
이렇게 도쿄스테이크에서 하루 7그릇 한정인 450g 스테이크 덮밥을 먹어보았는데요.! 대충 큐브 스테이크 덮밥과 비슷한 구성이라 못드셔보신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조금 천천히 드시는분들이라면 고기를 조금.. 아주 조금 덜 익혀서 드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자칫 고기가 질겨질수도 있거든요.. 하루 7그릇 한정메뉴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