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컴퓨터용 의자는 일명 pc방의자라는 예전에 pc방에서 의자크기도 크고 푹신한 그런의자였는데 여름에 더운거빼고 정말 만족했던 의자가 시트부분 박음질이 벌어져 새로하나 사려고 찾아봤습니다.
보통 책상의자나 컴퓨터용으로 유명 브랜드의자나 게이밍의자를 많이 구매하실텐데 아무래도 브랜드의자는 가격이 좀 높고 게이밍의자는 몸에 너무 딱맞아서 불편한점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좀 넓고 푹신푹신한 그런의자를 찾으시는분들이 계실텐데 저는 pc방의자, 중역용의자, 사장님의자같은 키워드로 검색하여 린백의 LN37CS을 쿠폰적용하여 8만원 후반대 가격을 구매하였습니다.ㅎㅎ
택배는 무거운 물건인데도 빨리 도착했네요.. 박스 겉면에는 의자 이미지와 의자 옵션부분을 확인할수 있도록 인쇄되어있습니다.
린백 LN37CS의 원모델명은 CGR-001로 수입사마다 모델명을 다르게하여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블랙에 멀티락킹이 옵션에 포함되어있는걸 구입했습니다. 멀티락킹은 등받이와 좌판이 같이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킬수 있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멀티락킹을 럭킹이라고 깨알 오타가 있네요.ㅎㅎ 박스를 오픈할때 부품순서가 하단에 써있습니다.
구성품을 전부 꺼내봤습니다. 가스쇼바, 바퀴, 오발 캡, 오발, 팔걸이2개, 설명서 등등 처음 개봉시 물건이 제대로 들어있는지 꼭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조립하다가 부품없는걸 발견하면.. 그것만큼 허탈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면장갑을 하나 주는데 이거 미끄러워서.. 무거운거들때는 별로인데 볼트조일때는 꼭 착용하고 조이세요.. 기름때 및 손다칠우려가 있습니다.
오발의 용접부입니다. 용접이 그렇게 깔끔한편은 아니고 도금도 만족할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기능상에 문제는 없겠지만요..
직접 조립하는 제품이다보니 설명서를 제일 처음 보았습니다. 부품이 제대로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순서에 맞춰서 조립하면 13세 여학생이 조립 설명서를 보고 20분안에 조립할수있다고 합니다.
이 설명서는 좌판인가 등받이인가 비닐에 같이 있었는데 국내용 설명서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라서 이 설명서를 보고 참고하는게 더 좋습니다. ABC순서대로 진행하면 편하게 조립순서를 확인하실수 있어요.
오발에 바퀴를 끼워야하는데 넣고 조이는게 아닌 그냥 밀어 넣는구조로 되어있더군요. 설명서와같이 넣어봤는데 잘 안들어가서 뒤집어서 끼웠습니다. 바퀴를 구멍에 넣고 힘을 약간주어 밀어넣으면 들어가는데 잘 안들어가면 약간 비스듬히 꼽으니 잘 들어가네요.
그리고 좌판에 멀티락킹을 장착할 차례입니다. 볼트 부속중에 짧고 얇은 볼트를 반드시 와샤링과 함께 장착하는데 좌판을 뒤집어서보면 프론트라고 써있는부분이랑 멀티락킹의 프론트부분이랑 같은방향으로 두어서 볼트를 조입니다.
한쪽먼저 다 조이지말고 X자로 조금씩 조여서 완전히 조여주세요. 앞뒤 구분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스티커를 보시고 정면을 향해 장착해야 합니다.
이제 팔걸이를 좌판이랑 결합할 차례입니다. 두껍고 긴나사를 좌판 양옆에 보면 팔걸이랑 결합할곳이 튀어나와있는데 그걸 팔걸이랑 살짝 붙여준뒤 볼트를 조여줍니다.
팔걸이가 앞뒤 구분이 없기 때문에 잘 구분하시고 장착해야 합니다. 꺼꾸로 꼽으면 다시 빼서 결합해야 해요..ㅠㅠ 위의 이미지처럼 결합하면 됩니다.
팔걸이를 왜 앞뒤 구분해서 결합해야하냐면 바로 팔걸이가 등받이와 결합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등받이 양옆에보면 좌판처럼 팔걸이랑 결합할곳이 튀어나와있는데 구멍을 잘 맞춰서 볼트를 조여줍니다. 만약 위치를 잘 잡았는데도 볼트구멍이 맞지 않는다면 제품불량일수도 있으니 판매자에게 문의하세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다 조립한 윗부분에 멀티락킹이랑 오발 가스 쇼바에 결합해야 합니다. 이게 무겁기도 무겁고 구멍맞추기가 좀 짜증나서 어찌어찌하다보니 꼽혀졌는데 차라리 이럴거면 등받이 조립전에 좌판을 가스 쇼바랑 결합하고 등받이를 결합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자를 다 조립하고 아까 팔걸이부분에 보시면 볼트구멍을 메울수 있는 마감제가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꼽아주면 조립 끝입니다. 의자 높낮이 조절 및 등받이 조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조립을 해보았는데 이걸 13세 소녀가 할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마지막부분은 구멍이 잘 안맞아서 계속 들고있느냐고 꽤나 고생했는데 말이죠.
의자는 마감이 그렇게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가격인만큼 저렴한 가격대에 잘 구매한것 같기도 하네요.
의자 좌판에는 포켓스프링이 들어있어서 푹신푹신하고 인조가죽은 그럭저럭 부들부들합니다. 바퀴도 생각보다 잘 굴러가고 팔걸이 높이도 적당하네요. 시트에는 타공이 되어있는데 별다른 기능은 없는것 같아요. 자동차 시트처럼 통풍시트 기능을 넣은 의자가 나오면 정말 대박날것 같은데 그런제품은 안보이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등받이가 팔걸이로 좌판이랑 결합된다는것에 또 놀랬습니다. 내구성이 좋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등받이만 별도로 틸팅이 안돼기 때문에 조금 불편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몸을 앞뒤로 조금씩 흔들면 유격이 약간 있는데 판매처에 문의해보니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a/s가 1년을 보장해주니 이후에 고장나면 수리를 맡겨봐야할것 같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새 의자에 앉으니 기분은 좋네요.ㅎㅎ 이상 린백 LN37CS (CGR-001)의 조립기였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