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고 있는 스파크는 12년식 LPGI 가스 스파크 수동입니다. 10만키로가 넘어서고 벌써 점화플러그는 3번째 교환이네요. 점화플러그는 일반 점화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어서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합니다. 그리고 가스 스파크와 휘발유 스파크의 점화플러그는 다르기 때문에 매번 저도 까먹어서 이번 기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점화플러그를 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 먼저 구매하였습니다. 적은경우이지만 휘발유 점화플러그랑 호환된다는 말도안되는 말을 센터에서 하는경우를 봤기 때문에 점화플러그만 매번 부품점에서 구입해 가는편입니다.
가스 스파크는 4기통이기 때문에 4개의 점화플러그를 1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점화플러그는 휘발유 점화플러그랑은 부품번호도 다릅니다. 가스 스파크의 점화플러그 부품번호는 98990232입니다. 휘발유 스파크의 점화플러그 부품번호는 96464000입니다. 절대로 두가지는 호환될수 없습니다.
점화플러그의 간극도 두가지가 다르고 열가값도 달라서 가스 스파크에 휘발류 스파크의 점화플러그로 교체하면 연비, 출력 모두 떨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진동은 덤으로..
점화플러그를 구입시 꼭 팁부분이 정상적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끝에 구부러진부분이 휘면 제기능을 못하니까요.. 가스 스파크 점화플러그는 부품번호 대신 챔피온사의 RA6YC이라고도 합니다. 호환 가능한 백금, 이리듐 플러그가 있다고는 하는데 별로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쉐보레 스파크 매뉴얼 정비일정에는 점화플러그와 하이텐션케이블(점화케이블) 교체 및 점검주기가 있는데 검은색 동그라미가 해당되는 키로수에 교체하면 됩니다. 스파크는 오래가는 백금 및 이리듐 플러그가 아니기 때문에 교환주기가 3만km정도로 짧은편이죠.
케이블은 외관상으로는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플러그 꼽는부분이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플러그 2번정도 교환할때 케이블을 교환하기에는 조금 애매해서 그냥 교환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스파크 플러그를 교환하려면 좀 복잡하고 공임도 많이 듭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빨간부분 흡기 서지탱크 및 주름관을 모두 분리해야 합니다. 스파크의 엔진룸은 넉넉한편이 아니라 흡기를 엔진 헤드위에 올려놨습니다..ㅠㅠ
엔진 헤드에 박혀있는 점화플러그를 교환하려면 모두 분해해야해서 매번 공임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도 분해하는걸 보면 그렇게 공임이 아깝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쉐보레 포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양주에 북부서비스센터를 자주갔었는데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포천 서비스센터는 좀 한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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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냉각수 문제로 한번 방문한적이 있었죠. 이번에는 점화플러그 및 배선, 스로틀바디 청소를 맡겼습니다. 정비시간은 대략 한시간 예상했는데 스로틀바디 청소 때문인지 조금 더 걸렸네요.
오늘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한 비용은 9만 3천원이네요. 공임 총 합이 4만7천원으로 점화플러그+배선값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점화플러그보다 케이블값이 더 비싸군요..
교환한 점화플러그 상태입니다. 약 3.3만km정도 주행했는데 신품대비 많이 닳았습니다. 조금은 남았지만 이정도면 알뜰하게 쓴것 같네요. 점화플러그 교환주기가 지나면 끝에 팁이 부러져 엔진 실린더에 구멍이 날수 있으니 플러그 관리를 소홀히 하면 큰돈이 나오게 됩니다.
점화플러그의 간극은 차량 본넷을 열어보면 본넷에 스티커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스로틀바디 청소는 하지 말껄 그랬습니다. 하기전보다 rpm이 조금 늦게 떨어지는것 같네요..ㅠㅠ 이상 3번째 가스 스파크 점화플러그 교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