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동차에서 연기가?! 가스팍 수리기, 쉐보레 포천서비스센터

veneto 2017. 6.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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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출근하는중에 뭔가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냄새도 무슨 모래냄새가 실내 송풍구에서 느껴지더군요. 날이 더워서 그런느낌인줄 알았는데 신호대기중 조수석 앞유리쪽 본넷에서 연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구요. 뭐 물이 튀었나보다..하고 멍하게 가는데 생각해보니 비도 안오는데 무슨 물이!?라는생각이 스쳐지나가는데 뭔가 잘못된느낌이 들고 냄새도 계속나니 냉각수라인이 어디 터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대 냉각수가 터진것 치고는 연기가 적게나길래 가다가 혹시 렉카로 끌고갈지 모르니 공터에 정차했습니다. 그리고 본넷을 열어보았죠.

냉각수통 주위로 튄 자국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자세히보니 냉각수통으로 들어오는 호스라인이 빠진것 같았어요. 시동을 걸어서 확인해보니 저기서 계속 냉각수가 흐르더군요. 냉각수통에 냉각수가 없어서 렉카로 근처 정비소로 옮기려고 삼성화재 긴급출동에 전화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니 근처 정비소로 옮겨줄 렉카를 호출하겠다고 말씀하더라구요.

그런대 문득 스쳐지나간생각... 지금 있는곳에서 다음신호부근에 쉐보레 포천서비스센터가 있는게 딱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렉카는 취소하고 연기를 스멀스멀 풍기며 살살 이동하여 포천서비스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겨우겨우 도착은 했지만 아직 오픈시간이 안되어서 약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정비사분들은 아침에 조회 겸 국민체조를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시작시간은 8시 40분부터 저도 그때까지 기다리며 이미 회사에는 늦었고... 접수를 마치며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냉각수통의 교체와 냉각수 보충을 하여 약 20~30분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에 정비한 정비내역서입니다. 냉각수통 부품가격이 8,300원인데 공임이 15,700원입니다. ㅠ 그래도 친절한 정비사분들과 정비사분이 말씀하시기전까지 몰랐단 쉐보레 CU Again캠페인도 알아서 혜택받았으니 생각보다 덜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정비시간도 약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관련글 : [자동차] - 쉐보레 3가지 서비스 캠페인, CU Again 2017

어쩌다보니 서비스센터 앞에 정차해서 일이 잘 풀렸지만 타지에서 이렇게 수리가 필요할때는 난감할것 같아요. 이제 슬슬 차도 노후화가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LPGI엔진룸은 열이 가솔린에비해 좀더 높기 때문에 고무호스의 경화로인한 균열이 발생할수 있다고 정비사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튼 20만km까지 별다른일 없이 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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