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사식당에서 시작한 송추 부일부대찌개

veneto 2017. 7. 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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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송추 진흥관에 다녀오면서 다음에는 송추 부일부대찌개에 간다고 말했었는데 네.. 지난 토요일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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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음식점이름을 부일기사식당으로 알고 계시는분들도 계시고 부일부대찌개로 알고 계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송추IC근처에 있는 부일기사식당이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부일 부대찌개라고 이름을 바꾼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주 유양동에 송추부일기사식당이라는 이름의 식당도 같은 식당이라고 하네요. 

이래보여도 부일 부대찌개는 1996년에 시작해서 벌써 20년이 넘은 곳입니다. 송추하면 송추가마골, 송추 진흥관, 송추부일부대찌개가 딱 떠오를정도에요.

실내는 깔끔하고 주방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간단한데 추천드리자면 부대찌개와 제육볶음, 오징어볶음을 추천드립니다.

메뉴는 1인분씩 주문 가능합니다. 그래서 부대찌개1인분과 제육볶음 1인분을 주문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1인용 찌개그릇에 부대찌개가 끓고 있습니다. 특이한게 음식의 양념을 끓고 난이후 고춧가루, 마늘, 양파갈은것을 넣어주는게 특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 맞게 조절하여 덜 맵게하거나 칼칼하게 하거나 조절할수 있다는것이죠.

반찬은 간단하게 나오는데 반찬이 떨어지면 다른반찬으로 나올수도 있어요.! 그리고 밥은 더 달라고하면 더 주십니다. 돈안받아요.!

제육볶음도 마찬가지로 옆 테이블에서 부대찌개처럼 조리했습니다. 부대찌개, 제육볶음 모두 1인분치고는 양이 조~~~금더 많은편입니다. 밥은 계속 주시기 때문에 모자란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부대찌개에는 당면과 유명부대찌개집에는 필수인 고기, 짭짤한 햄, 소시지들이 있습니다. 그냥 부대찌개의 모습만 흉내낸게 아니라 다행이었습니다. 시간내서 찾아간곳인데 맛없었으면 엄청나게 후회할뻔했어요. 라면사리 넣어드시는분들은 사리 따로 주문하셔서 드시고 육수추가해서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1인분씩인데도 밥을 부대찌개로 거이다 먹어버려서 밥 하나 더 주문하고 제육볶음을 해치웠습니다.

배부른 상태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예전 부일기사식당 사진을 걸어놓으셨더라구요. 부일기사식당시절 방문해보셨던분들이라면 이사진을 볼때 뭔가 새로운 느낌일것 같아요.ㅎㅎ

아무튼 부일기사식당이라는 이름으로 현재는 부일부대찌개인곳에서 친절하고 맛있게 잘 먹은것 같네요. 저희가 11시 이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셔서 나갈때쯤엔 테이블에 남은 자리가 별로 없더라구요. 별도의 룸도 가지고 있어서 근처에 야구팀같은 분들도 계셨었네요. 피크시간대에는 혼잡할것 같긴하지만 송추IC근처에 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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