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택의 미군부대 앞에 있는 미스리버거에 갔습니다. 요새는 보기 힘든 옛날에 팔던 수제 햄버거를 파는곳인데 미스리는 생긴지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간판에 since1982라고 써있는것 보니 82년도에 생긴것이죠.. 미스리버거에서 따로 차린 미스진버거는 since1985라고 써있는데 모두다 오래되었죠..
미스리는 작년에도 한번 왔었습니다. 그때 아마 미스진버거에 가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미스리버거로 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스진버거에 갔었어야 했는데 작년에 갔다온곳을 미스진버거로 착각했었죠........ 아쉽지만 미스진버거는 다음에 가기로..
참고로 가게앞에 단속할수도 있으니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게 좋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를 보면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방문 인증샷, 싸인 제품 사진???들이 붙어있네요. 한쪽에는 손씻수 있는곳이 있는데 정작 비누는 없는것 같네요.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인증샷과 사인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보실수 있습니다.)
햄버거 메뉴와 스페셜 메뉴가 있는데 차이점은 햄, 치즈, 소시지, 양상추, 양배추, 계란이 2개가 들어가있어서 그냥 햄버거 메뉴들보다 2.5배정도 많은 메뉴입니다. 메뉴에 써있는 가격들은 단품 가격입니다. 세트를 주문하려면 4000원을 추가해야해요. 다른 패스트푸드처럼 후렌치후라이+음료가 아닌 후렌치후라이+음료(1200원짜리들)+고추맛만두1개+너겟2개가 나옵니다.
메뉴를 고르기 어렵다면 추천해주는 버거를 드셔보세요. 작년에 스테이크버거를 먹었었는데 부드러웠던게 맛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달달할수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치킨버거, 소고기버거에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나왔습니다.! 수제버거인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나왔어요. 왼쪽이 소고기버거, 오른쪽이 치킨버거 입니다. 미스리버거에는 계란후라이가 모두 들어있어서 요즘 맛볼수 있는 프랜차이즈 버거의 맛이랑 좀 달라요. 옛날 빵집에서 사먹던 햄버거맛이랄까.. 주문하실때 반 잘라달라고 하세요. 드시기 더 편합니다. 나눠먹을수도 있어서 다양하게 맛볼수도 있어요. 피클을 잘라서 넣기 떄문에 피클을 드시지 않는다면 주문시 미리 빼달라고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치킨버거에는 잘게 자른 양상추대신에 적당히 자른 양상추를 넣었고 치킨패티는 조금 질기더군요. 개인적으로 치킨버거보다는 다른메뉴를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ㅎㅎ
버거들이 진짜 크다보니 입크신분들도 먹기 조금 힘들어요. 저는 베어먹지않고 갉아먹었습니다..하하 은박지 포장할때 접는방법을 조금 바꿔서 잡기 쉽게 만들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세트로 나온것을 살펴볼까요. 기본적으로 케찹을 제공하고 많은 후렌치후라이와 너겟, 고추맛?만두입니다. 예전에는 오징어링도 포함되어있었는데 이제는 빠졌나봅니다. 모두달 받기전에 튀기기 때문에 전혀 눅눅하지 않습니다.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요.
버거 하나와 세트를 주문하면 한끼를 넘을수 있을정도로 양이 있기 때문에 여러명이 가신다면 세트는 적당히 주문하시는것도 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이제 두번이나 미스리햄버거를 먹었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기필코 미스진버거에 가야겠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