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직도? 여전한.. 크레이지 카츠 특로스, 히레 후기!

veneto 2021. 5.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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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곳은 정말 다시 가본다, 다시 가본다 하고 귀찮아서 이제서야 다시 오게된 합정역 아니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돈카츠로 유명한 크레이지 카츠입니다. 맨 처음에 18년도 12월에 가보았고 그 이후로 3~4번정도 더 갔었던 곳입니다. 다만 근 2년간 가보질 않았어요. 인생 최고의 카츠를 맛보게 해준 크레이지 카츠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합정역 8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볼 수 있는 크레이지카츠.. 제가 18년도 말에 처음 왔을때는 사진에 왼쪽 아래에 보이는 반지층?에 있었는데 어느순간 윗층으로 이사를 하셨더라구요. 사실 이전에 방문했을때는 장소가 매우 협소했고 간단히 요즘 후기를 보니 가게가 많이 넓어져 좋다라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에도 대기팀이 발생하는곳입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오전 9시부터 대기명단을 작성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대기순번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바라본 크레이지카츠.. 안에는 직원분들이 열심히 준비중이셨습니다. 저는 잠시..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커피한잔 하고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저는 11시 20분까지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대기팀이 약 8팀정도 있더라구요.

내부가 정말 이전의 가게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넓어졌습니다. 중앙의 조리공간을 중심으로 좌, 우로 큰 공간이 있으며 조리공간 앞에 혼밥하기 좋은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제가 19년도 초에 사진 찍어놓은거랑 비교하면 500원수준이 올라있네요. 평일 런치 가격은 삭제되어있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실만한 크레이지카츠 한정메뉴인 특로스카츠 정식은 16000원이며 판매량은 점심, 저녁 약 15인분씩 30인분정도 판매한다고 하시네요.

특로스카츠 정식을 주문하고 혹시 몰라서 히레카츠 단품이 가능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다른 메뉴 주문없이 정식메뉴를 단품으로 주문은 불가능 하지만 저처럼 정식을 주문한다면 단품이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고 합니다. 단품 가격은 정식메뉴와 동일한 가격으로 히레카츠 정식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핑크 솔트...ㅎㅎ

나왔습니다.. 크.. 특로스카츠 정식입니다. 일본식 돈카츠에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제게 알려준 돈카츠이기도 합니다. 크레이지카츠 처음 방문시에는 특로스카츠 다 팔려서 로스카츠를 먼저 먹은건 안비밀이지만요..;;ㅎㅎ

비주얼 크... 기다란 부분은 지방있는 등심부분입니다. 짧게 되어있는건 덩어리로 있는 등심부위구요. 작은거, 긴거 두개는 약간의 식감차이가 나요. 빨간색으로 다 안익은것 아니냐!라는말은 이 음식에 대한 모욕이나 마찬가지... 이정도가 육즙이며 식감이 제일 좋은 익힘정도 입니다.

 

다만 살과 비계부분은 음식이 식으면 약간 질겅거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긴거 먼저 드시는게 제일 베스트에요. 그 외에 등심부분은 식사가 끝날때 까지 질겅질겅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먹기 좋습니다.

크레이지카츠에서 돈카츠를 드시는 법.. 3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소금을 돌려서 소금에 찍어먹기, 돈카츠 소스에 찍어먹기, 겨자소스에 찍어먹기 이 3가지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기름기 있는부분은 소금, 겨자에 살만 있는건 돈카츠 소스에 찍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재밌는게 이 소스를 돌려가며 찍어먹어보면 이미 다 먹은 후라는것..ㅠ

다음으로 히레카츠 단품이 나왔습니다. 크게 4덩어리가 나오며 반절로 자른 상태에 나옵니다. 샐러드도 한웅큼 주셨는데...ㅠㅠ 혼자 불나게 먹는 중이라 만약 저처럼 2개를 주문하면 샐러드를 빼달라고 하는게 나을듯 해요.. 정식 샐러드는 다 먹어도 저거까지 다 먹기는 힘들어요.ㅎㅎ

보이시나요.? 가운데에 희미하게 떠있는 육즙들... 뭐 로스카츠는 등심, 히레카츠는 안심으로 만드는건 당연한소리이지만 개인적으로 히레카츠는 뻑뻑, 퍽퍽 할까봐 여태 한번도 안먹어보았습니다. 요 근래에 후기를 찾아보면은 히레카츠가 정말 맛있고 하나도 안 퍽퍽하다는 후기에 이번에 같이 주문해보았죠.!

한입 먹어보면 확실히 등심을 사용한 로스카츠들 보다는 식감이 단단한 편입니다. 저는 뭔가 닭가슴살같은 식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것은 저만의 착각.. 로스카츠만 하진 않지만 담백한 히레카츠만의 식감, 느낌이 아주 색다른맛입니다. 히레카츠 역시 소금, 겨자, 돈카츠 소스로 먹어본 결과 겨자와 돈카츠 소스와 잘 어울리는 돈카츠인것 같습니다. 아주 맛나게 잘 먹은것 같아요.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아직도 여전한 돈카츠집인가 하고 방문해본 크레이지카츠.. 그 명성은 여전하며 가게도 넓어지고 노원 롯데백화점이나, 스타필드 부천에도 크레이지카츠를 먹어볼 수 있어서 예전보다 접근성도 좋아진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멘치카츠가 모둠 정식메뉴에 있던데 다음에는 모둠정식을 한번 맛봐야겠네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일상] - 합정 혼밥 우리나라 손꼽는 크레이지 카츠, 특 로스 카츠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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