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알파인 모토 세이프 투어, 레이스 롱텀 후기

veneto 2021. 5. 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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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바이크로 입문하면서 헬멧을 홍진의 알파 11로 입문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바이크 종류가 네이키드이다보니 생각보다 풍절음이 귀에 너무 시끄럽게 들리더라구요. 홍진 알파 11이 원래 풍절음이 심하다고 하고요. 그래서 작년 6월달에 알파인 모토 세이프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알파인 모토 세이프는 풍절음이나 배기 소리로 인한 청력 손상 방지를 위한 제품입니다. 이거 사용하기 전에 일반 3M 귀마개를 임시로 사용했었는데 귀에 먹먹한 느낌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커널형 이어폰을 귀에 꼽고있는듯한 느낌이요.

모든 소리를 차단하지만 "운전"을 하면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제품이었습니다. 소리로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어야 운전을 할 수 있다보니 바이크 전용으로 나온 귀마개인 알파인 모토 세이프를 찾게 되었습니다.. 

알파인 모토 세이프 는 투어, 레이스, 투어와 레이스 모두 들어있는 프로로 나뉘어집니다. 투어, 레이스 두개의 제품으로 나뉘어 진건 제품마다 막아주는 소음의 크기가 다릅니다. 투어와 레이스 가격은 동일하고 약 21000원~24000원대에 구매할수 있습니다.

투어큰 약 17db, 레이스는 약 20db정도의 소음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단순 소음만 감소시키는 제품이 아니라 특정 영역의 소음만 감소시켜서 헬멧 블루투스를 이용한 전화나 인터콤 소리를 잘 들리기 해주는 특징이 있어요.

먼저 투어의 구성품을 살펴봅시다. 투어 제품은 귀마개 한쌍과 휴대용 파우치, 사진에는 없지만 귀마개 착용 보조 도구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귀마개 생긴게 뭔가 커널형 이어폰같이 생겼죠.?

착용방법은 간단합니다. 귀마개 착용 보조 도구에 귀마개를 끼운후 귀에 살짝 밀어넣고 한쪽 방향으로 돌리며 살짝 넣어주면 됩니다. 너무 깊에 넣으면 빼기도 힘들뿐더러 귀안에가 아파요. 뺄때는 미니 그립이라고 살짝 튀어 나와있는곳을 잡고 당기면 됩니다. 

알파인 모토 세이프 투어를 약 1년가까이 써본 느낌으로는 처음에 착용했을때 소음감소 효과가 엄청 좋았습니다. 풍절음은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주지만 음악이나 전화, 인터콤 등 헬멧 블루투스 제품의 소리를 잘 듣게 해주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3m 귀마개를 착용했을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세척은 간단히 비누에 조물조물하고 행구고 끝.. 별도의 세척용액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올 3월 말에 다녀온 전국일주 할때 느낀건데 아무리 귀마개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그래도 풍절음이 심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루에 약 400km씩 6시간 넘게 주행하니까 말이죠.. 그래서 조금 더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레이스 제품도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알파인 모토 세이프 레이스 제품입니다. 투어 제품과 다른점은 투어 대신 레이스라고 적혀있고 귀마개의 본체 색이 투어와 다르다는점.. 

구성품도 동일합니다. 휴대용 파우치에 귀마개 1쌍, 귀마개 착용 보조 도구가 끝이에요. 요 몇일 사용해보았는데 투어 제품과 다른점은 역시 소음을 조금은 더 감소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상품페이지에 약 3db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써져있는데 실제로도 레이스 제품이 더 소음 감소효과가 좋았습니다.

예를들면 15단계의 볼륨 조절 단계가 있다고 예를들어보면 투어는 8~9단계쯤, 레이스는 11~12단계쯤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작으면 작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풍절음이 조금 멀리서 들린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바이크의 장르를 따질것이 아닌 귀마개는 정말 필수 있듯 합니다. 몸이 외부에 있고 풍절음은 피할 수 없다보니.. 그리고 청력은 한번 손상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귀마개를 착용해도 이명이 올정도인데 귀마개도 없이 6시간 넘게 주행하면 귀가 먹을것 같아요. 2만원 중반이면 구매가 가능하니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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