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너무나 기다렸던 아이유 다섯번째 미니앨범 Love poem 온라인 발매!

veneto 2019. 11.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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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날입니다. 아이유의 다섯번째 미니앨범인 러브 포엠의 온라인 발매날!! 투어 콘서트 전 공개한 Love poem과 투어 콘서트에서만 들을수 있었던 자장가라는 곡을 먼저 만나보았는데요.!! 슬슬 다른 티져들도 나오고 하는 상황에 더욱 기다린 앨범이죠.!

오늘 정오에는 미니 앨범의 수록곡인 시간의 바깥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되었습니다. 지난 인천 콘서트에서 제일 먼저 관객들에게 티져를 공개했었는데요.! 너랑 나의 뒤를 잇는 이야기라고해서 정말 기대했던 곡이에요. 이 터저가 나와서 그런가 더욱 엄청난 너랑 나의 무대가 되었다고 하죠.ㅎㅎ

이 뮤직비디오가 선공개 된후 엄청나게 많은 후기와 이전 너랑 나와의 연결고리, 떡밥 회수 등등 다양한 후기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5시에는 VLive를 통해 이번 앨범의 이야기들, 시간의 바깥에서 너랑 나와 시간의 바깥이 연결되는 중요 요소들 같은것들을 소개해주셨어요.ㅎㅎ 짧은 자장가도 불러주셨고 그리고 바로 6시에 온라인으로 앨범이 공개되었습니다.!

총 6곡으로 구성되어있는 Love poem은 각각의 곡마다 특유의 개성을 보이며 어느 한곡도 빼놓을 곡이 없이 정말 다 좋은 곡들이었습니다.!

1.unlucky

unlucky는 경쾌한 얼터너티브한 팝 장르 음악이라고 합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신나는 음악이에요.ㅎㅎ 코러스를 좋아해서 다양한 코러스를 들을수도 있는곡!


2.그 사람

그 사람은 뮤직비디오는 없고 티저 영상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던한 블루스 장르에 기타리스트 적재님의 위트있는 편곡으로 블루스라는 장르를 흥미롭게 풀이했다고 합니다. 들어보면 늘어질수도 있는 음악인데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게 !!굿!!


3.Blueming

 지난 부산 콘서트에서 제일 먼저 관객들에게 공개한 블루밍 티저!

"내가 단기간에 가장 많은 장미를 피워내는 시기는 사랑에 빠진 직후다.

마음을 고백하기 직전, 결정적인 딱 한 마디만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말을 사용해 상대에게 나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때. 휴대폰 진동 소리 한 번 한 번이 내 일상을 사정없이 흔드는 지진처럼 느껴지는 때. 필터링 없이 꺼낸 말 마디 마디가 사랑시가 되는 때. 이게 정말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게 맞나 싶은 낯선 결의 문장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시기만큼은 백만 송이 장미를 거뜬히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들 정도로 내 안에 사랑이 넘친다.

우리의 대화창 속 내 색깔처럼 새파아란 색의 장미를, 그 장미의 꽃말과 같은 ‘기적’을, 그 ‘불가능’에 가까운 결실을, 내가 이번에야말로 백만 송이 정도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에 찬다.

아직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은 없지만.. /"

첫번째 타이틀곡으로 일렉트로 락-팝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난 음악이죠.! 백만송이장미꽃을 나랑피워볼래!


4.시간의 바깥

너의 이름을 불러 줄게 기다려..!

인천 콘서트에서 미리 선공개한 티저

"8년 전, 미래에서 만나자는 아쉬운 약속을 남기고 헤어진 두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내가 이번엔 직접 작가가 되어 둘의 이야기를 완성 지어 주고 싶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되는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시간이라는 제약 속에 너무 오랫동안 묶어 둔 게 미안해 아예 시계의 바깥으로 둘을 꺼내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거에 의존하지 않고 선 두 발로, 오직 지금의 순간만을 만끽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숨이 차도록 춤을 춘다.

이 음악이 끝나더라도 그들의 춤은 아마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단, 시간의 바깥에서. 우리가 더 이상은 알 수 없는

이 이야기의 바깥에서. /"

이거 인천 콘서트에서 티저 듣고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가장 기다리고 기다렸던 판타지 장르의 아이유 음악이었으니까요. 한눈에 보고 너랑 나의 다음 이야기라는걸 딱 알아챘죠.! 이때 관객의 호흥이 어마어마했었는데 바로 다음곡이 너랑 나였거든요.ㅎㅎ

게다가 너랑 나 뮤직비디오에서는 은근 많은 떡밥을 남기기도 했죠.

2019년 12월 31일이 뮤직비디오에 나왔었는데 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팬들이 기대하기도 했었고요. 2011년에 나온 음악이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지금 시간의 바깥과 잘 연결이 된다는것도 신기.. 이현우 배우님도 다시 출연해주셔서 가능한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현우 배우님 군 전역하자마자 같이 촬영하셨다고 할정도이니..ㅎㅎ

이제 국내의 투어 콘서트는 서울 이틀이 남았는데 만약 서울 콘서트에서 너랑 나 이후 시간의 바깥이 연속으로 나온다면 너무 좋아서 기절할지도 모릅니다.;;;


5.자장가

영화 페르소나에서 밤을 걷다라는 영화를 만들때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사한 곡이라고 합니다. 곡은 밤편지의 작사가이신 신의 뮤지션 김희원님의 R&B곡이라고 합니다. 꿈을 꾸는 사람의 시점이 아닌 꿈으로 찾아오는 사람의 시점, 잊어져버릴 꿈이지만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내용입니다.

이 노래 정말 슬퍼요.ㅠㅠ 광주 토요일 공연에서 처음 들었는데 아이유님도 울고 관객분들도 울고 아이유님은 처음이라 감정이 너무 몰입되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실제 음원을 들어보면 음원도 슬프네요.ㅠㅠ


6.Love poem

"“인간의 이타성이란 그것마저도 이기적인 토대 위에 있다. “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

말이 필요한가요 이 곡이 맨 마지막에 있는것은 들어보시면 아실겁니다. 이 곡은 이번 앨범의 마무리를 짓는 역할인듯.. 그럼 앨범이 도착하면 앨범 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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