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산으로 아이유 투어 콘서트 보러 다녀왔습니다..ㅎㅎ 작년에는 KTX를 타고 갔었는데 집에서 서울역까지,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부산에서 사직실내체육관까지 가는 시간 생각하면 제 차를 가져가는게 더 싸게먹히는 상황.. 그래서 이번에는 차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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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주차요금은 경차할인도 가능하고 최대 5000원이기 때문에 저는 하루 주차요금을 2500원으로 낼수 있기에 차를 가져갔었죠.ㅎㅎ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어찌어찌 도착한게 12시정도였을겁니다..;; 중간중간 짧게 쉬워서 그런가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도착해서 출근길 보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서울보다 더 먼것 같아요.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도착한 아이유!! 보자마자 밥 먹었냐고 물어봐 주시고.. 다만 자리를 잘못잡아서 기둥에 가려가지고 슬프네요.ㅠㅠ
출근길 보고 바로 유애나존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번 부산은 현장수령구역으로 티켓을 예매 못해서 배송으로 받았기에 바로 유애나존으로 갔죠.! 유애나존에서도 한 3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네요. 이날 햇볕이 뜨뜬해서 날도 덥고 아오 ..
네 또 유애나 뽑아서 포토카드를 받았네요..;;ㅠㅠ
다시 내려와서 실내체육관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작년에도 본 풍경이라 그런가 익숙하더라구요.ㅎㅎ
작년이랑 다르게 엠디 판매하는곳을 뒷쪽으로 두고 유애나존을 2층 장소로, 티켓박스는 1층 플로어층 출입구쪽에 두었더라구요.
작년에 엠디판매하는쪽은 포토존이 마련되어있고 아이유 갤러리의 화환도 있었습니다.
으어.. 엠디 구입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어요.. 작년보다 훨 많은것 같습니다. 엠디사려고 새벽부터 온사람도 있다더군요. 굳이.. 아무래도 작년보다 인기가 높아진건지 엠디사려면 못해도 한두시간은 걸릴것 같더라구요. 응원봉줄은 따로 있었던것 같아요.
차에서 자다가 입장시간이 되어 2층으로 줄섰습니다.
크.. 작년에도 왔던 공연장이라 그런가 뭔가 친숙하기도 하고 작년보다 자리가 조금 뒤이긴 해서 슬프기도 했습니다.ㅠㅠ
이번 부산 콘서트에서도 방석을 주셨습니다..ㄷㄷ 방석 색은 핑크색..ㅎㅎ 방석값으로 엄청난 돈을 들이셨을것 같아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의 무대입니다. 작년엔 저 앞에 1열이었는데 이번엔 티켓팅을 실패해서..ㅠㅠ 맨날 가까이서 보다가 멀리서 보니까 전체적인 무대구성을 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육안으로는 무대위의 아이유님은 잘 안보여요..;
1부. Love for Moment
하루끝
팔레트
가을 아침
금요일에 만나요
비밀의 화원
2부. Love for Message
레드퀸
잼잼
그사람(Teaser)
스물셋
삐삐
Blueming(Teaser)
내손을 잡아
있잖아
어젯밤이야기
게스트 장범준님
꽃송이가
노래방에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게스트로 장범준님이 나오셨는데 역시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구요.ㅎㅎ 곡들도 유명한 곡을 불러주셔서 모두의 환호가 정말 좋았습니다.ㅎㅎ 거기에 아이유님과 같은 5월 16일 생이라고 하시네요.ㅎㅎ
사실 아이유님을 알게된것도 예전에 버스커 버스커시절 벚꽃엔딩을 듣고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아이유님의 하루 끝을 보고 입덕을 시작하기도 해서 저에겐 더욱 특별하 게스트였던것 같아요.
3부. Love for Meaning
너의 의미
무릎
싫은날
별을 찾는 아이
자장가
밤편지
4부. Love for Miracle
소격동
분홍신
시간의 바깥(Teaser)
너랑나
비밀
앵콜
좋은날
Love, Poem
여느 콘서트와 셋리스트를 동일합니다. 설명해주시는것도 그렇고 이번엔 블루밍 티저까지 더해지고 부산 관객의 칭찬도..ㅎㅎ 아무튼 앨범 공개가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더욱 신났던것 같아요. 앵앵콜 시간이 다가오고 아쉽게도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진은 몇장만 찍고 영상을 찍었습니다.ㅎㅎ
앵앵콜때 빠질수 없는 마음, 오랜만에 들어본 a dreamer, 미발매곡인 드라마, 작년 오프닝을 담당했던 이 지금,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거리에서 울려퍼지는 메리메리크리스마스..ㅎㅎㅎ
생각보다 길게 한것 같은데 앵앵콜 끝나고보니 지난 인천콘보다 조금 빨리 끝난것 같더라구요.ㅎㅎ 공연이 끝나고 퇴근길 보러 갔는데 벌써 후다닥 가셨나봅니다..ㅠ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부산도 재밌긴 한데 인천이 훨씬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산은 너무 멀어서 이날 운전만 7시간정도 한것 같아요.ㅠㅠ 피곤하기도 하고 이제 서울 콘서트 이틀이 남았으니 더욱 재밌어질것 같은데 지난 브이라이브에서 셋리 공개로 혹시 모를 새로운 앨범으로 셋리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서 더욱 기대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