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 5일로 있으면서 5일날은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고 실질적으로 따지면 4일차가 마지막날인셈입니다..ㅠㅠ 오늘 비가온다고해서 그 전날과 일정을 바꾸어서 전날에 우도를 갔었는데 4일차는 비가오는걸 대비해서 차를타고 이동하려고 좀 먼곳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그냥 애월에서 먹어보고 싶었던곳을 지나쳐서 이번에 다시 애월로 섬을 횡단해서 왔어요. 아침부터 1시간 30분을 운전을 했습니다..;
여기는 애월에 있는 애월 튀김간이라는곳으로 효리네민박 시즌1에서 영업을 끝으로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가 와서 먹었던 곳으로 올 1월에 제주도에 왔을때도 들러볼까했었던 곳이에요. 평일이긴 하지만 오픈시간 전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뒤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주차장이 큰게 있더라구요.
아!!!!!!!!!!!!!!!!!!!!!!!!!!!!!!!!!!!!!!!!!!!!!!!!!!!!!!!!!!!!!!!!
이거보고 진짜..ㅋㅋ 이거때문에 애월로 섬을 횡단해서 왔는데 휴무라니.. 하.. 그래서 어딜갈지 급히 찾았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간다고하면 시간이 얼마나 아까워요..ㅠㅠ 여담으로 수제버거 먹고 다시 여기를 지나가는데 문이 열려있었습니다..-_- 사장님이 보실진 모르겠지만 휴무라고 하실땐 꼭 날짜를 같이 표기해주시는게.. 인스타도 봤는데 인스타는 날짜가 두루뭉실로 표기되어있거든요..-_-
날씨는 이렇게 맑은데.. 어쩌다보니 첫날 제주도에 도착해서 먹을려던곳이 문을 닫아 사진만 찍었던 장소로 다시 돌아왔네요.. 이 근처에는 곽지 해수욕장이 있는데 혹시몰라서 그 주변으로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도착한곳이 바로 애월 곽지 해수욕장 근처의 몬스터 살롱입니다. 여기는 수제버거와 수제 츄러스를 만들어서 파는곳인것 같았어요. 입구에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오픈한지 한시간정도 지난시간이였는데 우선 주차를 먼저했습니다.
애월 몬스터 살롱은 큰길가에 있어서 주차는 뒷쪽으로 들어가셔서 작은 골목으로가면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주차하셔야해요.
주차를하고 들어가니 앞에 몇명있다고 알려주시고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자리가 날때 불러서 알려준다고 하십니다. 애월 몬스터 살롱은 크게보면 햄버거 메뉴와 츄러스 메뉴로 구성되어있어요. 저는 햄버거메뉴에서 햄버거세트로 소다 세트를 주문했죠. 햄버거는 몬스터제주한우버거와 제주흑돼지폴드포크버거가 있어요. 저는 몬스터 제주 한우버거로 세트를 주문해서 13900원에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작은 공간에 작은 테이블이 좀 가까이 붙어있어요. 저는 왼쪽에 작은방으로 들어갔는데 하 죄다 커플
어찌되었든 자리에 앉고 조금 기다리니 츄러스와 제가 주문한 탄산음료가 나왔어요. 저 츄러스는 서비스라고 하십니다. 대기할때만 주시는지 아니면 다 주시는건지는 못물어봤어요..;;ㅎㅎ 저게 단품가로 3천원정도 합니다.
시간도 많으니 이렇게 조사놓고 하나씩 먹고 있었습니다.ㅎㅎ 츄러스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나더라구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몬스터제주한우버거가 나왔습니다. 제주하면 흑돼지인데 흑돼지는 벌써 2번이나 먹었으니 한우로 골랐는데 어떨지 매우 궁금하더라구요. 소스는 2가지로 나왔는데 하나는 케첩이고 하나는 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 하여튼 하얀 소스가 맛있었던 기억만 납니다.
버거 크기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비슷한 가격대로 제가 생각하기엔 쉐이크쉑 버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반을 포크로 잡고 갈라보았는데 작아보이는 버거에도 구성이 참 좋더라구요. 토마토에 패티도 매우 두껍고요. 베이컨도 들어가고 소스는 생각보다 평범하긴 했습니다.
먹어봐도 평범하긴했는데 특유의 불향같은 향, 맛이 살짝 느껴져서 패티맛을 잘 살려준것도 같아요. 그래도 나름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해변가에서 해산물은 별로고 이런 수제버거를 드셔보고싶다면 여기도 좋긴 합니다. 다만 가게가 작아서 약간의 대기가 있을수도 있다는것, 그리고 좀 평범함의 수제버거를 느낄수도 있고 제주 흑돼지 버거는 조금 다를지 궁금하기도 해요. 저야 뭐 버거종류들은 좋아해서 다음에 한번 더 갈수있다면 제주흑돼지버거로 더 먹어보고 싶네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