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나벨 집으로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애나벨 시리즈는 컨저링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입니다. 워렌부부가 나오며 워렌부부의 딸인 주디 워렌도 나와요.
이번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이 갇혀있는 워렌부부 지하실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포영화는 아시죠? 하지말라는거 하는사람이 꼭 있다는것. 그것이 이 영화에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바로 주디 워렌의 베이비시터의 친구가 그 사람이죠..
베이비시터의 친구는 사고로 죽은 아빠를 다시 만나서 사과를 하기위해 영혼들이 있다는 워렌부부 지하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하실에는 워렌부부가 가두었던 애나벨도 있었고 의식에 사용된 물품이나 악령에 씌인 물건들도 엄청많았는데 이걸 베이비 시터의 친구가 모두 깨워버립니다..;;
애나벨이 해방되어버리자 집으로 온갖 악령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합니다. 애나벨 인형의주인편에 나왔던 어린배우도 여기서도 나와요.;;
여차저차해서 워렌부부의 딸인 주디 워렌이 악령을 보는 능력도 가지고있어서 애나벨을 다시 지하에 가둬버리고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버리는 정말 심심하고 하나도 안무서운 영화가 되어버립니다..-_-
애나벨 집으로에는 정말 딱 2번정도의 갑툭튀가 있는데 이것을 제외하면 지루하고 졸려요. 피곤한탓도 있었지만 저는 중간이 늘어지는부분에서 잘뻔했습니다.
이렇게 애나벨을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않고있는데.. 어떤 사람들 5명이 영화 늦게 우루루 들어온것은 그렇다쳐도 의자에서 옛날 공포영화에 문열때 나오는 끼~~~익 소리가 나는데도 계속 그 소리를 내어서 멱살잡이할뻔했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우루루 몰려서 쿵쿵거리며 나가더니 5분뒤에 또 우루루 쿵쿵하며 몰려서 들어오고 좀 있다 담배냄세가 풍기는거보니 담배피우고 들어왔나봅니다.-_-
또 영화를 보러 올라올때 누가 엘리베이터에 토..를 해놔서 아 쬐끔 밟아가지고 아주 기분이 안좋았는데 저 의문에 5명과 시너지로 더 재미없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저는 1만원이 넘어도 방해받지않고 볼수있는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vod가격을 높게받는다거나.. 영화관가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