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문화의 날, 저렴하게 영화 존윅3 파라벨룸을 보고 왔습니다

veneto 2019. 6. 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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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월 26일이 존윅3 파라벨룸의 개봉날이였습니다.! 영화를 보려고 예매하는데 영화표 가격이 5000원이더라구요..;; 예전에도 이랬던것 같은데 그냥 영화관 이벤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문화의 날이라고 가격이 5000원으로 할인해주었습니다.

https://www.culture.go.kr/wday/cultureDay/cultureDay.do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며 영화나 공연, 전시, 도시관, 문화재 등 다양한곳에서 할인 및 무료개방을 진행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존윅3 파라벨룸을 5000원에 관람했습니다.ㅎㅎ

내맘대로 영화관람 후기! 스포주의

존윅 3는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존윅1편부터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키아누 리브스의 권총액션! 남자라면 재밌게보신분들이 더 많으실꺼에요.

존윅 1편은 암살자였던 존윅이 사랑하는 와이프를 만나서 업계를 떠났다가 어느 한 중2병 세상무서운줄 모르는 바보 때문에 존윅의 차를 도난당하고 하늘나라로 간 와이프의 마지막 선물인 강아지도 죽어서 그 놈을 죽이러 한 조직을 박살내는 이야기죠.

존윅 2편이 1편에서 바로 이어지는데 예전에 도움을 받았던 산티노에게 피의 맹세인 마커를 가지고 있어서 어쩔수없이 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 때문에 암살을 벌이는 이야기로 마지막에 살인, 폭력을 금지한 성역인 뉴욕 콘티넨탈 호텔에서 살인을 해버린 존윅.. 호텔 관리자인 윈스턴이 1시간을 겨우 벌어주며 끝나죠

존윅 3도 2편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국제암살자연합에서 파면당하고 존윅에게 14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립니다. 뉴욕의 모든 암살자들이 존윅을 목표로 추적하죠.

존윅은 뉴욕을 탈출하기 위해서 예전에 몸담고 있었던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여기서 디렉터에게 도움을 받아 뉴욕을 벗어나 소피아라는 예전동료를 만납니다.

소피아는 여자 존윅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아주 멋진 액션들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같이 다니는 개 2마리와의 액션도 아주 멋져요. 저 개들이 공격할때 남자분들은 다들 움찔움찔하실듯 합니다.;ㅋㅋㅋㅋ

최고 의회의 장로도 나오는데 여기서 장로가 자신이 시키는 일을 하고 완수 및 최고 의회로 들어오면 현상금도 지워주고 살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존윅은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신뢰를 표시합니다.


장로가 죽이라는 사람은 바로 윈스턴입니다. 윈스턴은 심판관으로부터 호텔에서 나가라고 들었지만 버티고 있는 실정.. 존윅은 윈스턴에게 오지만..

존윅은 윈스턴과함께 최고 의회에 반기를 들게 됩니다..(손가락을 자른이유가;;;;;;;;) 쳐들어오는 최고 의회 부대들을 호텔 지배인 샤론과 같이 상대합니다. 그렇게 다 물리치고 심판관은 윈스턴에게 다시 호텔의 운영권을 돌려주게 됩니다만 존윅을 죽여야 한다고 하는데.. 윈스턴이 권총으로 존윅에게 연사해서 존윅을 높은곳에서 떨어트리게 만들어버려요.

아마 윈스턴이 일부러 그런듯 합니다. 나중에 심판관이 존윅을 확실하게 확인하려고 갔지만 이미 없어진 존윅.. 그 존윅은 바워리 킹에게 가는데 이렇게 영화가 끝나요. 이미 존윅4도 확정으로 나올듯 합니다.

이번에 존윅에는 칼을 이용한 액션이 많이 나오는데 뭔가 합을 맞춘듯한 인상이 강하게 들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싸우면서 뜬금없이 저 칼든 2명이 존윅에게 팬이라며 깜짝 공개(?)를 하기도 합니다. 뭔가 미국식 개그인것 같아요. 이 두명에게 존윅은 이겼지만 존윅이 다음에 또 보자?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한것으로 보아 존윅4에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칼을 사용하는 이 제로라는 역은 정말 분위기 깨는 캐릭터인것 같아요. 호텔에서 긴 쇼파에 굳이 존윅 옆에서 앉는 그런 난감한 상황도 보여주고 존윅에게 팬이라며 뭔 팬미팅 분위기를 내는게 참;;;;

뭐 예전부터 존윅은 스토리에 크게 신경안쓰고 액션보는 재미로 보는 영화이긴 하지만.. 약간 개연성들이 떨어지는것들이 있어서 존윅4에서는 액션뿐만아니라 조금 더 스토리도 신경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ㅎㅎ 영화는 중간에 살짝 지루한 느낌이 있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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