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첫 GM렌즈! 소니 장망원 렌즈 SEL100400GM(백사금) 개봉, 간단 사용기

veneto 2019. 6.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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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니의 A7M3 카메라를 사면서 생각한게 있습니다. 예전부터 70mm이하의 화각은 어느정도 써봤으니 준망원쪽인 70-200mm나 장망원인 100-400mm렌즈를 구입해서 써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니의 장망원쪽은 400mm단렌즈를 제외하고 SEL100400GM 렌즈뿐인것 같았습니다. 재밌는건 소니의 렌즈 가격이 70200GM가 260만원정도, 100400GM렌즈가 270만원정도.. 다른 제조사의 렌즈구성별 가격으로 비교하면 좀 특이한 케이스에요..;;;;ㅎㅎ

약 한달 전이네요. 소니 남대문에서 지르고 차에 안전벨트 채워서 들고왔습니다.ㅋㅋㅋ 비싼 몸이시니 그만큼 대접을..

SONY FE100-400mm F4.5-5.6 GM OSS.. 100mm부터 400mm까지 화각의 F4.5의 조리개부터 F5.6까지의 조리개로 가변조리개 렌즈입니다. 소니의 렌즈 라인업중 최상위인 G MASTER렌즈이며 손떨림방지기능도 들어가있습니다.

크.. 박스 옆에 이미지가 참 아름답네요. 누구는 백통간지(백색의 몸체..)라고도 하던데 저는 오히려 백색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네요.ㅎㅎ

소니의 렌즈 제품 패키지는 비슷비슷 하네요. 전용 렌즈 케이스도 같이 제공해주었습니다.

딱 이 제품을 담기위한 사이즈로 만들어져있고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레자??같이 미끄럼방지로 되어있습니다.

사이즈부분에는 별도의 끈을 달수 있도록 고리가 있고 앞을 열면 양쪽으로 지퍼가 있습니다.

렌즈 케이스 내부에 케이스 끈과 렌즈, 렌즈후드가 에어캡이 포장되어있어요.

장망원 렌즈이다보니 렌즈 후드가 엄청나게 커요. 70-200GM렌즈는 꽃모양 후드인데 100-400GM은 동그란 밥통 후드입니다.;;ㅎㅎ

사이드에는 나 GM렌즈요!!라며 금빛 G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아래에는 커스텀이 가능한 초점고정버튼이 있습니다. 참고로 소니의 렌즈 라인업은 일반 렌즈군과 고급형인 G라인업, 자이스 라인업, 최상위 GM라인업이 있어요.

장망원 렌즈답게 초점거리스위치와 손떨림방지 모드스위치가 존재합니다.

이너줌렌즈가 아니다보니 망원으로 갈수록 렌즈코가 나오는데 이 경통이 나오는 정도를 조절할수 있는 다이얼??도 있어요. SMOOTH로 할경우 렌즈 경통을 아래쪽으로 두면 스윽 흘러나오고 TIGHT로 놓으면 아주 약간 나오긴하지만 주르륵 흐르진 않아요.

렌즈 무게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에 삼각대를 장착할경우 앞으로 넘어가기에 이런 무거운 장망원렌즈에는 삼각대 마운트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이런 마운트는 별도로 통째로 분리가 가능한데 이 렌즈는 단지 마운트만 분리할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분리되어서 삼각대 안쓸때 조금 거슬리기도 합니다.;;ㅎㅎ

소니 100400GM의 렌즈 구경은 77mm입니다. 전면에는 아무것도 안써있네요.

렌즈 후드에는 CPL필터같이 필터를 조작해야할때를 위해 구멍도 만들어놓은 편리성도 있습니다.!

렌즈 후드앞에 고무로 되어있어서 렌즈를 뒤집어 세워두기도 좋은것 같아요.

후드안쪽은 난반사 방지처리도 되어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렌즈 후드를 결합하니 정말 거대합니다. 무게는 마운트와 캡, 후드를 다 빼고 약 1.4kg이고 모두 결합했을때 1.6kg이라고 하는데 정말 무겁긴 합니다. 지난 볼빨간사춘기 콘서트갔을대 70-200GM을 빌려서 갔었는데 그 렌즈는 모두 제거하고 1.4kg, 후드까지 모두 결합하면 1.54kg이라고하니 70-200(금유령)이 무거운건지 100-400(백사금)이 가볍게 만든건지 난감하네요.ㅋㅋ

후드를 뒤집어 결합하고 번들렌즈인 2870과 85.8, 시그마 35.4랑 비교하면 정말 거대합니다.

A7M3와 100-400GM을 결합했을때 이정도..

이너줌 렌즈가 아니기 때문에 400mm화각에서는 이렇게 코가 쭈욱 나옵니다.

약 한달간 써본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일단 정말 무겁다..라는것 A7M3가 배터리넣으면 약 650g정도라고하는데 100-400을 마운트하면 2kg정도죠.

그리고 처음에 가변조리개다보니 어두운곳에서 쓰기 좀 어려울것 같았지만 이번 소니의 A7M3가 고감도능력이 꽤 좋아서 그럭저럭 나름 쓸만하더라구요.

저는 풍경쪽이랑 인물쪽을 찍으려고 산건데 풍경쪽은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풍경이라면 무조건 광각!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망원으로도 풍경을 찍어보면 또 다른 신세계인것 같습니다.

아래는 모두 소니 100-400(백사금)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이거 아이유도 찍어봐야하는데.. 요즘 드라마 찍고있다보니..ㅜㅜ 첫 GM렌즈이다보니 더욱 설레고 더 많이 활용해보려고 했는데 역시 직장인은 시간이 참 없네요..;; 이제 광각쪽 렌즈만 추가해본다면 최소 몇년간 렌즈 업그레이드는 없을것 같아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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