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마트에 간김에 뭐 새로나온거 없나.. 둘러보니 튀김쫄면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원래 라면은 잘 안먹는데 가끔 새로운거 하나 나올때만 먹는데 이 튀김쫄면.. 뭔가 땡깁니다. 요즘에 날씨도 덥고 비빔면, 쫄면의 계절이 다가오죠.! 그에 맞춰 출시한것 같아요. 바로 한달전에 말입니다.
요즘 삼양에서 옛날컨셉을 해가지고 포장지를 만드는것 같아요. 저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디자인 참 오랜만에 보네요.ㅎㅎ가격은 얼마인지 영수증이 도망가서..ㅠㅠ 4개입을 약 3500원대에서 구매할수 있을듯 합니다.
여름, 튀김쫄면 먹기 좋은 계절입니다!라며 쫄깃한 면발에 바삭한 튀김까지..ㅎㅎ 비주얼 좋네요.
이제 끓여봐야겠죠.!! 비빔면은 하나로는 부족하니 2개를 끓여보겠습니다.ㅎㅎ 튀김쫄면 조리방법을 살펴보니.. 보통의 비빔면과 비슷한 레시피네요.
튀김쫄면은 액상스프와 후첨 후레이크가 들어가있습니다. 후첨 후레이크가 그 튀김 그건가보네요.!
팔팔 끓여서 면을 넣어봅니다. 레시피는 6분이라고 되어있는데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을 위해 5분 이내로 끓이는걸 추천드려요.
이제 채에 받쳐서 찬물로 샤워를 시켜줍니다. 5분 조금 넘겼는데 면이 조금 풀린것 같아서 슬프네요.ㅠㅠ 참고로 이렇게 채에 받치는 방법은 물을 확실히 빼주어야 맹맹하지않고 더 맛있어요.ㅎㅎ
마땅한 그릇이 없어서 잠자던 파스타볼..을 꺼냈습니다. 찬물에 식힌 면을 담고 그 위에 액상스프와 후첨 후레이크를 올려주었어요. 오른쪽에 저 빨간점은.. 데코!가 아니고 떨군겁니다.; 참 맵고 짠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액상스프는 조금 덜 넣는걸 추천해요. 2개를 끓였을때 액상스프 1개하고 반좀 안되게 넣으면 좋습니다.
후첨 후레이크는 어떤 튀김인가 했더니 그 텐카츠 또는 덴카츠라고하는 튀김이네요. 원래 텐카츠는 맛이 안나는데.. 저정도 들어서 튀김맛이 날지 조금 의문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열심히 잘 비벼봤습니다. 텐카츠도 빨간옷을 입었네요. 뭔가 비빔면 스러운 비주얼이지만 한입 먹어보니.. 오.. 쫄깃한 면발이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5분 이내로 면을 끓이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쫄면처럼 막 엄청 쫄깃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쫄깃해서 쫄면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요즘 비빔면들은 참 매운데 이 튀김쫄면도 처음에는 조금 매운감이 들어요. 하지만 그 매운감은 점점 단맛으로 이어집니다. 매운거 못먹는 저도 먹는데 아이들 빼고는 다들 잘 드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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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뚜기의 진짜쫄면을 먹었는데 그 보다는 덜 매운것 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튀김쫄면이니까 튀김맛은 나기는 합니다. 그 튀김우동의 그 튀김맛이라고하면 될까요..ㅎㅎ 튀김인데 튀김이 아닌 맛.. 기름맛;??
결론은 튀김우동맛에 쫄면맛이 짬뽕..이 된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삼양의 튀김쫄면을 먹어봤는데요.! 이제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오는 딱 그 시기에 이와 비슷한 라면들이 엄청 출시한것 같아요. 하지만 이 삼양의 튀김쫄면은 쫄면에서 뭔가의 튀김맛은 느낄수 있다는것 이게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름값은 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자극적이고 매운맛이 아니라 잘 먹은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보다도 조금 덜 매웠으면 좋았겠지만요. 참 너무 매울때는 물보다는 우유나 달달한 음료를 먹으면 금방 수그러집니다.ㅎㅎ 다음에 삼양 튀김쫄면 한번 드셔보세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